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 2021년 송년회

여성 기업인들의 대표 단체인 (사)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회장 황순화)는 12월 16일 대전 ICC호텔 컨벤션홀에서 황순화 회장, 송은숙, 김영휴, 강경애 명예회장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조재연 대전세종충남 중기청장, 임헌문 대전테크노파크원장과 함께 유관기관 기관장들과 회원사 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를 마감하는 ‘2021년 송년회’ 행사를 개최했다.

손지혜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여성의 벤처창업 확산과 스케일업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짐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자리로, 2021년 한 해 기업 CEO로서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의 시간을 통해 서로에게 응원이 되어주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행사는 이광영 KAIST총장의 기조강연 영상을 시청하고 시상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축소 진행했다.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 황순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회원사, 유관기관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이어 코로나로 회원사와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킹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위드코로나 중에 송년회를 준비하기는 했지만 오늘 이렇게 안타깝게 축소해서 진행하게 된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금년 한 해 협회는 여러 가지 사업들을 했습니다. 페리도트 포럼을 통해 미래의 인사이트를 얻기도 하고 자기혁신 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기업간 협업을 끌어내기도 했지요. 경력단절여성의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신규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했습니다. 또한 디지털 교육을 통해서 취업 연계 활동 등 많은 사업을 했습니다. 이 사업을 하면서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잘 마쳤습니다. 금년의 사업은 오늘 송년회를 기점으로써 모두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어렵게 마련한 자리이니만큼 개개인의 방역을 준수하면서 회원사간 많은 정담도 나누시고 좋은 일은 같이 기뻐하고 어려운 일은 함께 나누는 기쁜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황순화 회장님을 비롯한 여성벤처협회 여러분, 올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기업 활동에도 상당한 지장이 있었을 텐데 잘 이겨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올 한 해 이런 어려움들을 다 이겨내시고 2022년에는 정말로 파이팅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은 “벤처기업의 창업, 확산과 여성벤처에 대한 부흥을 위해 힘쓰시면서 이 아름다운 송년의 밤을 마련해주신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 황순화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여러분과 여성벤처협회 회원사 최고경영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자랑스러운 여성벤처기업인상을 받으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여러분께서 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가 발전하는 과정에 과거에는 기업을 경영할 때 근면하고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히 일하고 어느 정도의 경영능력만 가져도 충분히 기업을 발전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부흥을 이루어온 시대였는데 이제 4차 산업의 시대가 도래한 만큼 많은 대비가 필요합니다.”라고 했다.

조재연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청장은 “코로나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여성벤처기업인들이 자주 뵙고 청장님이 많은 애로사항을 같이 얘기하며 해결해드려야 하는데 지금은 만날 일이 없어서 슬픕니다. 내년에는 밝은 미소로 뵙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장종태 대전시 서구청장은 “여성벤처가족여러분 금년 유난히도 어려운 한 해였는데 수고 많이 하셨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송년의 밤 행사를 준비해주신 황순화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성벤처 가족여러분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렇게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최근 통계를 보면 벤처의 창업이 많습니다. 최근 10년간 통계를 보면 10개의 중소기업 중에서 4개의 여성벤처기업의 창업이 되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많이 됩니다. 그러나 오늘 이 자리만큼은 어려웠던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듬뿍 격려도 하고 위로도 받고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라고 역설했다.

정용래 대전시 유성구청장은 ”황순화 회장님 코로나가 아니어도 힘든 시대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여기 계신 여성벤처 대표님들은 파이팅 하시고 이 어려운 날 손잡고 어려운 고비를 연대하고 협력하는 것 이상의 방법이 없더라고요. 혹시 유성구에서 힘을 보태야 할 부분이 있으면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십시오.”라고 했다.

김영휴 명예회장은 “일 년 동안 여기까지 달려오시느라 정말 많이 애쓰셨습니다. 코로나, 코로나, 힘들다, 힘들다 하면 더 많이 힘들어지고요. 우리 내년에 점프하기 위해서 움츠렸다고 생각하고 진일보하는 내년 새해를 맞이하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송은숙 명예회장은 “여성벤처협회를 처음 만들 때 굉장한 애정을 가지고 만들었었는데요. 이렇게 후배 대표님들께서 잘 연마하시고 많은 회장님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기업 회장에서 떠나있습니다만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분이 우리 여성벤처인이라고 자부합니다.”라며 “오른손을 올리고, 파이팅 한 번 할까요? 파이팅!!”이라고 격려했다.

강경애 명예회장은 “이런 시간을 준비해주신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요, 어려울수록 기회를 잡아야 될 것 같습니다. 많이 연구하고 공부하며 근력을 쌓는 기간이 되기를 바라고, 그렇게 늘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힘내서 파이팅합시다.”라고 했다.

한편,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는 지난 2009년 2월 발족돼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경제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여성벤처기업 역량 강화 교육 및 포럼, 창업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창업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여성창업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하는 기관으로 현재 100여 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시상식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청장상: 충원디자인 최종임 대표, 토디앤로디 송정연 대표

대전상공회의소장상: ㈜바이오포쉬 김리안 대표, ㈜소마바이오 김숙희 대표, ㈜예주식품 박희연 대표

한국여성벤처협회장상: ㈜사이조은 이경희 대표, 중부리서치 신혜영 대표, 시사저널 청풍 정다은 대표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장상: ㈜리윤바이오 이진희·윤정인 대표, 아인 유명숙 대표, 오렌다 진나하 대표, 에이비컴퍼니 정지영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