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상급종합병원 15곳·종합병원 18곳 선정, 12월 20일부터 3년간 실시

영남대병원 전경
영남대병원 전경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암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영남대병원은 대구·경북권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암 치료 잘하는 병원이라는 입소문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암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33개 상급종병·종병이 ‘암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영남대병원은 지난 1일 암센터를 확장하면서 새롭게 ‘원스톱 패스트트랙(One-stop Fast Track)' 시스템을 도입하고, 암환자가 처음 내원 시 '당일 진료, 3일 이내 검사, 일주일 이내 수술'을 시행하여 차별화된 환자 중심 프로세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암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재택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장루조성술을 받은 암환자의 의료적 욕구에 대응하고, 재택환자에 대한 관리부재를 개선하기 위해 암환자 재택의료 관리료 시범수가를 적용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실시한다.

암 산정특례 대상자 중 지속적으로 재택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인해 본인 부담이 최소화되고 기존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참여하는 병원들은 비대면 의료서비스 경험 및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증가하는 암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 완료 후 사업성과 등을 거쳐 사업 연장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성호 병원장은 “영남대병원은 지역 내 암환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적극 부응하여 내원 환자들이 최고의 의료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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