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임·가공 패키지 20여종 개발…임산자원 6차 산업화 추진

송진현 유담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사)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와 어머니기자단으로부터 ‘제3회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에 선정됐다.

30일 지역경제발전분야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을 수상한 송진현 유담 대표는 2014년 유담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표고버섯·죽순·고사리·고로쇠 수액 등 친환경 임산물을 생산하고, 직접 재배한 친환경 콩으로 간장·된장 등의 장류를 생산·가공·유통하면서 법인 참여 농가의 소득증대에 앞장서 왔다.

송 대표는 법인의 생산·가공·유통시설인 표고버섯재배사 4동, 저온고 1동, 가공·포장설비의 현대화·규모화를 추진해 임산물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힘썼다.

또한 2017년 ‘자연채울’이라는 대표브랜드를 개발·특허등록하고, 농·임·가공제품 패키지 상품 20여종 개발했으며, 내년 수도권 학교급식과 홈쇼핑 판매를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임산물 생산·가공에 머물지 않고 생태체험공간 조성으로 지역관광산업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등 임산자원 6차 산업화로 도약하고 있다.

아울러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터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참가경영체로 ‘대숲맑은표고 영농조합법인’, ‘어울림 영농조합법인’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융복합 기능성표고 원목재배기술 및 농·공·상 협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일자리제공형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노인일자리 창출에 앞장섰으며, 표고버섯 등급외 제품을 취약계층과 장애인협회에 기증하고 다문화가족연합회를 후원하는 등 사회복지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송진현 대표는 “모두가 믿고 찾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큰 영광이 주어졌다”며 “그동안의 경영 노하우를 지역 농가들과 공유하며 함께 잘사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은 호남발전에 공헌한 인물 중 사회 각계각층 후보자를 추천받아 협회 기자단과 각 분야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담양에서는 1회 최형식 군수, 2회 이개호 국회의원이 수상했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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