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말로와 빅밴드 볼케이노가 선사하는 ‘재즈’ 콘서트
50인 남성성악 앙상블의 경이로운 하모니 ‘합창’ 콘서트

(재)행복북구문화재단(상임이사:이태현)에서 진행하는 <코로나 극복 힐링페스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대구광역시가 주최한 공모사업으로, 11월 12일, 13일 이틀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공연을,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어울아트센터 야외공원에서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재즈와 합창공연, 설치미술 등 다채로운 컨텐츠로 지역민들에게 문화힐링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11월 12일에는 지역 관악 연주자 20인으로 구성된 빅밴드 볼케이노(지휘 이강일)와 한국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가 함께하는 ‘재즈’ 콘서트를 펼친다. 빅밴드 볼케이노는 전국 각지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활동하는 지역의 재즈밴드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공연계의 침체기로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나는 기회를 가진다.

또한, 힘과 섬세함을 함께 갖춘 한국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의 깊이 있고 성숙한 목소리로 우리 귀에 익숙한 대중적인 노래부터 독특하고 재미있게 편곡한 곡 등 재즈의 다양한 색깔에 흠뻑 빠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11월 13일에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대학 교수와 강사들 50인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남성합창단(지휘 우성규)과 두 대의 피아노(반주 강경신, 정지교)가 함께하는 이색적인 남성 ‘합창’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특별출연으로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함께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한 소프라노 김영미의 노래로 예술적인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관천초등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윈드오케스트라 소속의 색소폰앙상블이 출연하여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무대로 이번 공연에 의미를 더한다.

이어 12월 13일부터 2022년 1월 1일까지 진행되는 미술작품 전시는 어울아트센터 야외공원에 설치된다. 이번 전시는 2021년의 마지막과 2022년의 시작을 맞아 새해를 알리는 전시로, 불빛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작가의 실험 정신을 담아 자신의 생각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또 다른 새로운 가치를 찾아 나설 수 있게 한다.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의 관계자는 “위드코로나를 앞둔 시점에 일상의 행복을 떠올리는 희망의 무대를 준비했으며, 이번 공연과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로 위로받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본 공연은 무료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11월 4일(목) 오후 2시부터 신청받는다.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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