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균형, 평등한 조직문화 함께 만들어요”

수성여성클럽·수성새일센터(이하 수성여성클럽)는 여성의 고용유지를 지원하고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여성친화 일촌기업 3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일·생활 균형을 위한 워라밸교육을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올해 선정된 3개 기업은 항공기 지상조업 업체인 ㈜동화에비에이션서비스와 종합체육시설인 ㈜동아스포츠센터, 급식 및 도시락 제조를 하는 ㈜이엠에스로 노화된 여성 휴게 공간을 개보수하거나 여성 화장실 설치를 위한 환경개선비 500만 원을 지원 받았다. 이와 함께 직장 내 일·생활 균형 및 경력단절예방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임직원이 함께 5가지 실천 약속을 지켜 나가기로 했다.

함께 작성한 실천 약속은 다음과 같다.

하나.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하겠습니다.

둘. 관리자부터 실천하겠습니다.

셋. 평등한 기회를 보장겠습니다.

넷. 공정한 인사제도를 정착시키겠습니다.

다섯. 직장 내 괴롭힘 없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동화에비에이션서비스 박성회 실장은 “여성 전용 화장실이 없어 불편했는데 여성 화장실이 생겨 너무 감사하다”며 “교육을 들으며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었고 이제는 실천 약속을 지키며 더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성여성클럽 최경분 관장은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을 통해 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3개의 기업체는 시작이며 앞으로도 평등하고 일·가정 균형 문화 정착에 동참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성여성클럽은 경단예방 지원사업을 통해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위한 컨설팅, 동아리 활동지원, 찾아가는 기업 지원교육, 역량강화 특강 등의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대학생 서포터즈단 및 캠페인 전개를 통해 사회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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