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면 운수대통마을이 농림부 시행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촌형 마을’로 선정돼 담양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밀도 높은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2019~20년 전남에서 살아보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운수대통마을은 곁을 내주는 따뜻한 마음의 원주민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귀촌인들이 화합해 녹색체험마을, 산촌생태마을, 한옥행복마을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원만히 운영하며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운수대통마을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6차산업(우리콩법인) ▲귀농한 친환경재배농가·약초재배농가 ▲선배 귀농인과 교류·상담 ▲된장 담그기와 포장·유통 ▲도자기 명인과 연계한 체험 ▲귀농·귀촌 계획세우기 등 다양하다.

특히 다양한 친환경농법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입장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선배 귀농·귀촌인들이 1대1 멘토링을 통해 최적의 상담을 해주고 있다.

텃밭 가꾸기, 이도향촌센터와 마을 청소하기 등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 텃밭농사·우리밀 재배와 빵 만들기(한성국 위원장), 산야초 재배(윤영민), 친환경미니사과 재배·관리(하태석), 약초재배와 제품만들기(김문술) 등 귀농·귀촌살이에 요긴한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운수대통마을에서 실시된 올 상반기 ‘농촌에서 살아보기’에는 4가구 4명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는 3가구 4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다.

귀농·귀촌을 꿈꾸며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시민 면면을 보면 평소 담양딸기에 관심이 많은 부부, 심마니를 동경해 산삼과 약초체험을 하려는 장년, 도시생활에 지쳐 농사를 지으며 노후를 준비하려는 중년 남자 등 다양한 삶을 살아왔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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