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12억 들여 2023년 6월까지 완공

하수관로가 설치되지 않아 가구별 정화조를 설치하고 분뇨를 처리해왔던 수북면 두정리 42가구 주민들이 불편과 악취에서 벗어나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담양군은 12억1천800만원을 들여 오는 2023년 6월까지 두정리 일원에 1천651m의 하수관로와 맨홀펌프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일 두정마을 모정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공사가 완공되면 가구별 정화조가 필요 없게 되고, 인근 하천으로 유출된 생활하수를 하수관로를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돼 인근 하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공사가 완공되면 영산강 수질이 개선되고 정화조 분뇨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불편을 양해해 달라”고 요청했다./담양자치신문 김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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