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행복한 장흥군, 재래식 화장실 제로화를 위한 아름다운 기부행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는 장흥군과 함께 지난 5월 10일 군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재래식 화장실 제로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동이 행복한 장흥군, 재래식 화장실 제로화를 위한 아름다운 기부행렬 기념사진
아동이 행복한 장흥군, 재래식 화장실 제로화를 위한 아름다운 기부행렬 기념사진

‘재래식 화장실 제로화 프로젝트’는 최저주거기준에 의거하여 아동이 안전한 화장실에서 따뜻한 물로 씻을 수 있는 주거환경 마련하자라는 목적으로 추진되어 구례, 함평, 장흥으로 이어지고 있다.

장흥군에서는 사업추진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읍면 마을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재래식 및 열악한 화장실 실태조사를 마쳤으며, 화장실 개보수가 시급한 저소득 아동가구 12가정을 선정했다.

이에 재단과 장흥군에서는 총 사업비 5,5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한 ‘재래식 화장실 제로화 나눔캠페인’을 실시하고 십시일반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의 첫 기부약정을 시작으로 현재 5만원부터 500만원까지 아동이 행복한 장흥군을 위한 지역민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조만간 재래식 화장실 제로화를 위한 사업비 마련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번 제로화 나눔캠페인에 참여한 농업회사법인(주)다솔 강승봉대표는 “아직도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아동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며 “아동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동참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장수 SJ장흥군산림조합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이 더 이상 주거로 고통 받지 않도록 재래식 화장실 제로화가 선포되는 그날까지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장흥군 재래식 화장실 제로화 프로젝트는 이달 내로 나눔 캠페인을 마무리하고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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