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박철웅)는 지난달 23일 대전면 고래공방 가사실에서 건강밥상 밑반찬 만들기 체험학습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대전면 거주 다문화 3가정과 일반 2가정이 참여한 체험학습은 가족센터가 부식비를 지원하고 금성중 가정교사로 재직중인 고선례 대표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건강식 양념장 만들기, 멸치볶음, 소세지떡볶이 구이, 네모 수박 썰기 등 조리법이 간단하면서도 따라 하기 쉬운 웰빙 밑반찬들을 만들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세영 고래공방 대표는 특히 몽골 출신 이세영씨와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자녀의 학습과 진로상담, 인성교육 등에 대한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세영씨는 “한국말과 문화, 음식 모두가 낯설고 서투르지만 밑반찬 만들기 체험으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가족센터는 명품 목공체험, 치즈만들기, 송편만들기, 문화예절 교육 등 다양한 가족친화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담양자치신문 서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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