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선 전남도립대 교수가 최근 담양군으로부터 한국가사문학학술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최한선 위원장은 가사문학학술진흥 관련 학술진흥기금의 조성 및 운용, 학술진흥기금 지원대상 사업선정 및 사업비 책정, 기타 학술활동 등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한선 교수는 2000년 한국가사문학관 개관 실무위원장을 맡아 여러 가지 실무를 수행했으며, 그동안 한국가사문학 학술진흥위원회 소위원장으로서 가사의 학술적 가치 규명과 함께 인문학 관련 다양한 기획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는 또 오늘의 가사문학을 창간해 편집주간으로서 가사 창작의 저변 확대와 인문담양의 위상정립에 노력했으며, ‘한국명품가사 100인선’(1, 2)을 발간해 가사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전국가사문학학술대회와 전국가사문학낭송대회를 개최해 우리 민족시의 정체성을 지닌 700년 전통의 가사문학 저변 확대와 창의적 계승발전에 힘써 오고 있다.

최 교수는 현재 동아인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전남도문화재위원, 한국시가문화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교수는 앞으로 가사문학을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해 세계인이 함께 향유하고 연구하며 즐기는 문학으로 만들어 내겠다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한국가사문학 학술진흥위원회 지원조례를 통해 한국가사문학의 안정적인 학술연구 및 창작활동과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한국가사문학대상 등 각종 가사문학 관련 학술대회, 랩페스티발 등을 지원하며 700년 가사문학의 전통적 전승·보전 및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