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용면·월산·대전·대덕·담양읍 상승률 폭 커
터미널 인근 파리바게뜨 ㎡당 175만원 ‘최고가’

담양 땅값이 평균 11.61% 상승했다.

또 담양에 가장 비싼 땅은 터미널 인근 파리바게뜨 담양점, 가장 싼 땅은 용면 도림리 자연림으로 나타났다.

담양군이 지난달 29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담양 개별공시지가는 전남 평균인 6.4%보다 5.21%나 높은 11.61%로 전남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상승률 19%.

담양의 공시지가가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은 담빛문화지구 주변 표준지와 광주와 연접한 지역의 실거래가의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읍면별로는 ▲수북면 14.47% ▲용면 14.08% ▲월산면 13.89% ▲대전면 13.43% ▲대덕면 12.38% ▲담양읍 12.35%로 6개 읍면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 창평면(10.99%), 봉산면(10.65%), 가사문학(10.23%), 고서면(9.54%), 금성면(8.48%), 무정면(7.02%)도 전남평균 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수북면과 담양읍은 담빛문화지구 개발에 따른 가격상승요인이 작용했으며, 용면은 산지개발과 담양에서 가장 많은 펜션을 보유한 요인으로 해석된다.

또한 월산면은 담빛문화지구 조성사업으로 토지를 판 주민들이 대신 인근의 땅을 매입하려는 수요가 증가해서, 대전면은 광주에 인접한 지리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관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읍 지침리 상가용지인 터미널 인근 파리바게뜨 담양점으로 ㎡당 175만원, 가장 낮은 땅은 용면 도림리 자연림으로 ㎡당 301원이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군 홈페이지(http://www.damyang.go.kr 생활정보)와 열린민원과 및 읍·면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군은 이의신청 접수, 지가산정과 감정평가사 검증, 산정지가 열람 및 토지소유자 의견 등을 수렴해 오는 31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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