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새나래병원]
[자료 및 사진제공-새나래병원]

어깨통증이 있다면 어깨 문제일꺼란 생각만 하지 말고 목 질환도 같이 진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목디스크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증상 중에는 어깨통증도 해당된다.

 

목이 원인인데 어깨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

경추(목 관절)는 중추신경인 척수가 지나가는 척추관이 있고 척추관절의 사이 옆으로 신경이 추간공을 통해 어깨에서 손까지 뻗어나가는 신경이 있다. 목디스크로 인해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면 어깨에 통증이나 저린감이 나타난다.

특히 초기에 어깨 통증은 쑤신 듯 아프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저린감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어깨가 원인일 거라는 오해가 생기게 된다.

지금 호소하고 있는 목, 어깨 통증이 목 디스크로 인한 통증인지,어깨 관절에 의한 통증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만약 어깨통증의 원인이 어깨가 아닌 목디스크 때문이라면 치료를 조기에 받아야 한다.

목 디스크 치료는 신경 압박이 심하지 않은 경우 도수치료나 물리치료, 신경차단술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어 신경 압박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비수술치료나 수술까지도 필요할 수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목과 어깨의 통증을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없을까?

간단한 자가진단으로 아픈 팔을 머리 위로 올려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팔을 올렸을 때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는 경추(목) 질환일 가능성이 높고, 팔을 올리기 힘들거나, 올렸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어깨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고, 질환에 따른 단계별 치료를 한다면 부드러운 목, 가뿐한 어깨를 만들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