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의하여 지난해 하반기 시공 추진… 최근 소음 측정 결과 기준치 이하로 소음 감소 확인

만성적인 소음으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중부내륙지선 성서IC 인근지역의 소음이 기준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중부내륙지선 성서IC 부근 창원방면 및 대구방면 소음도 저감을 위한 도로 노면 공사를 실시했고, 지난해 12월 시공 전·후 소음 측정값을 비교한 결과 기준치 이하로 감소하여 소음기준을 만족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해 6월 중부내륙지선 성서IC 인근지역 주민들의 소음 민원을 청취한 후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는 등 그간 소음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

금번 시공에는 콘크리트 포장면에 종방향으로 미세한 흠을 형성해 노면마찰력을 향상시키고, 타이어 마찰 소음을 저감시켜 주는 다이아몬드 그라인딩 공법을 적용했으며, 최근 소음 측정 결과, 주간에는 1.9dB이 감소되어 소음기준값 68.0 이하인 65.1을 나타냈고, 야간 역시 1.2dB이 감소하여 소음기준값 58.0 이하인 57.8을 기록해 소음 기준을 만족했다.

홍 의원은 “만성적인 소음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어온 중부내륙지선 성서IC 인근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금번 시공으로 일부 해소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방음벽 설치 등 보다 근본적인 소음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한국도로공사 및 대구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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