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교육진흥원 공모사업 성악반, 칼림바반, 기타반 운영

한국장애인예술지원협회 성악반 종강파티

한국장애인예술지원협회(회장 정다은)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성악반, 칼림바반, 기타반을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큰 성과를 거두어 장애인과 부모님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정다은 회장은 “학생들의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성장을 했는지 보면서 이것이 비영리 단체 한국장애인예술지원협회를 운영하는 이유”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장애를 가졌지만 음악과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느껴봤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성악수업
성악수업

한국장애인예술지원협회는 2017년 7월에 발족한 (비)민간단체로 장애를 갖고 태어나고, 후천적장애를 안고 생활하는 장애인들중에 음악을 사랑하고, 배우고 싶으나 환경적인 요인과, 개인의여건 때문에 마음만 갖고 있는 분들을 찾고, 장애인엄마들과의 소통과협력으로 현재, 3~6가지의 음악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칼림바 수업
칼림바 수업

음악교실은 성악반, 젬베반, 차임벨반, 칼림바반, 기타반등을 운영하며 음악교실 선생님들과 장애인들이 함께하는 음악회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기타수업
기타수업

<기타반 이승준 엄마 편지>

“엄마 엄마 엄마!♡오늘 노래하러가는날 맞죠??.

엄마 나 먼저 가서 대기하고 있을게요. 밥은 다녀와서 먹을께요. 배고파도 참을 수 있어요.

노래하고 기타하고 와서. 밥 먹어도 괜찮아요. 참을 수 있어요.”

사발로 밥 두세 그릇 먹는 우리아들입니다.

기타수업. 성악수업이 있는 날은 변함없이 이런 대화로 시작하는 우리 아들과 엄마입니다.

자폐2급 우리아들은 한 주일을 기다리는 마음!! 설레는마음! ! 배부른 마음으로 기다리고 준비하면서 수업 날을 기다린답니다.

코로나로 수업이 연기될 때 깊은 한숨과 신음소리에 땅이 꺼질 것 같은 나날들이지만. 그래도 기다리는 마음할 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그렇게 2020년을 보내고 수업종강 이네요.

이 어려운. 사회적인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이런 마음 알아 주셔서 조금이라도 수업을 진행하려고 바쁜 시간들을 내주시면서 신경써주시고 협조해주신 강사님, 대표님, 협회 임원여려분 너무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승준이 노래하는 모습과 기타실력을 보니 감격의 눈물이 납니다. 우리아이들 에게 희망과 꿈을 주신 한국장애인예술지원협회 정다은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고 미래의 대한 꿈을 선물해주셔서 저희 부모들은 감사함과 존경심을 보내드리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표님, 교수님, 강사님...그리고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원장님과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