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천마을 옛담장 · 고서 죽림재 등

*삼지천 담장과 죽림재
*삼지천 담장과 죽림재

집중호우로 담양의 문화재들도 여럿 피해를 입었다.
지난 8일까지 구멍난 하늘처럼 쏟아부은 폭우로 인해 국가지정 등록문화재인 창평 삼지천마을 옛돌담이 여러곳 무너진 것을 비롯 고서 죽림재(분향리) 뒤 산사태로 지붕 등 건물 일부가 파손됐다.

또 소쇄원, 수남학구당 진입로가 일부 유실 된 것을 비롯 호국사, 용화사, 창평향교, 송강정, 명옥헌 등 문화재 주변 조경과 경사지 일부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적지 않았다.

담양군 문화재 부서의 조사에 의하면, 이번 폭우로 ▲삼지천마을 옛담장 붕괴(19개소) ▲소쇄원 진입로 및 오곡문 마당 유실 ▲수남학구당 관리사 진입로 유실 ▲호국사 선방 앞 토사유출 ▲용화사 대웅전 앞 토사유출 및 창고붕괴 ▲송강정 토사유출 및 노송유실 ▲창평향교 대성전 및 전사청 뒤 토사유출 ▲명옥헌원림 연못 입수구 및 토축 일부유실 ▲죽림재 지붕 및 기둥 훼손(세일재) ▲상월정 후면 토사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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