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찾은 정세균 총리에게 요청

최형식 군수가 수해현장 점검과 주민 위로를 위해 담양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정 총리는 지난 9일 무정면 봉안리 일원의 수마가 할퀴고 간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담양군 일대는 7일부터 8일까지 546.9mm, 봉산면이 최대 641.5mm 등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 1명이 다치는 등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주요 재산피해는 도로와 하천, 관광 시설과 주택 등 약 1,100억 원의 피해가 잠정 집계됐으며 앞으로 조사가 진행되면 그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체적인 피해상황을 정 총리에게 보고한 최형식 군수는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정부차원의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며 담양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피해현장에는 정 총리를 비롯 김영록 전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 광주 조오섭 국회의원(대전면 출신), 양향자 국회의원 등이 방문했다./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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