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은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물놀이 사고와 교통사고, 각종 안전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때다. 이는 날씨가 무덥고 지루한 장마가 끝날 때쯤부터 삼복더위 때까지 불쾌지수가 높은 점 때문에 이런 시기에 집중된다고 한다.

이런 때는 가정에서부터 직장에 이르기까지 매사에 짜증을 내는 일이 증가하기 쉽다. 평소에는 얌전하던 사람도 사소한 일로 감정이 폭발하는 경우가 많고 업무 중에도 근무 효율성이 떨어져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어렵게 한다고 한다.  

동료와 가족 간에 마찰이나 불협화음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때에는 더 더욱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불편한 심기로 고속도로를 운행하다 보면 피로누적으로 인한 졸음운전, 과속, 방어운전 소홀 등 특히 잠깐 갓길 정차 이런 경우 정말 위험천만이다 잠깐 방심하는 사이 안전관리 소홀로 돌이킬 수 없는 사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휴가철에는 마음이 들뜨기 때문에 이 같은 안전사고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나만 피해가면 된다는 안전 불감증 보다는 언제 어느 때라도, 아니 최소한 휴가철만이라도 안전사고가 나에게 닥칠 수 있다는 생각 아래 슬기롭게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순천소방서 신대119안전센터 조완훈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