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식당 류 진자 대표
철저하게 예약 손님만 받는 오정동 숨은 맛집
골목길 옆에 위치한 2층 양옥 맛집!
사람과 음식이 하모니를 이루는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

대전광역시 대덕구 한남로 88번길 26-5  삼부식당 류진자대표(010-3567-5113)
대전광역시 대덕구 한남로 88번길 26-5 삼부식당 류진자대표

2020년 8월 4(화) 오후 7시에 지인과 약속으로 대전광역시 대덕구 한남로 88번길 26-5(오정동 436-19)을 찾은 '삼부식당'은 30여년 전통의 '닭요리 전문점'이다.

‘류진자 대표는 31세 이곳(삼부식당자리)으로 이사를 와서 정착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어 '제 2의 고향' 이라 할 정도로 많은 세월을 이곳에  삶의 터전을 일구고  있다고 한다.’ ”오정동 '삼부식당'이 있기까지 단골로 찾아준 고객으로부터 받은 '넘치는 사랑'이 있기에 류 대표가 살아가며 은혜에 보답하고 싶으며, 耳順(이순)이 넘은 연륜이지만, 두고 두고 고마운 마음을 손님들에게 '진정성'이 넘치는 음식 으로 전해주고 싶은 일상의 소박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장마비가 억수같이 내려 붙는 오후의 시간대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찍은 삼부식당 저녁 외부 간판 모습
장마비가 억수같이 내려 붙는 오후의 시간대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찍은 삼부식당 저녁 외부 간판 모습

류 대표는 “운일암 반일암(깎아지른 절벽에 길이 없어 오직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뿐이어 지어진 이름)넘어 '운장산'을 끼고 있는 ‘주천’이라는 지명이 자라고 태어난 곳“이라 한다.

물이 '맑고' '정결'하며 '수려한 풍광'을 고향으로 둔 류 대표는 예약해서 오는 손님들에게 자식들에게 차려주는 집밥처럼 마음과 성의를 다해 밑 반찬을 마련하여 상에 올리고, 부족한 반찬은  손님들 '셀프'로 언제든  편하게 먹을수 있도록 주방 옆 반찬통에 담아 가지런히 놓아둔다.

하루전에 예약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나온 감자 가득 넣어준 닭도리탕
하루전에 예약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나온 감자 가득 넣어준 닭도리탕

처음에는 삼겹살 집으로 조그마하게 시작했으나, 혼자 1인 4역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하여 손이 좀 덜가는 ‘닭요리전문점’으로 메뉴를 바꾸어 손님을 맞이하게 되었다. 맛있고 정갈하며 깔끔한 육수맛과 신선한 그날 잡은 토종닭으로 넉넉하게 조리하여 상에 올린다. 류진자 대표의 손맛은 주변에서 인정하는 마이다스 손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번 다녀간 손님들로 부터 맛있다는 입소문이 번져 날로 손님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하루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지 못할 정도로 미식가들에게 ‘소문난 맛집’으로 자리 메김 하고 있는 곳이다.

슬하에 1남 2녀를 둔 단란한 가정을 화목하게 꾸며오며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것은 살아온 삶의 세월만큼이나 연륜속에 뭍어 나는 ‘마음의여유’라고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안락한 방안에 위치한 삼부식당 '메뉴판'
안락한 방안에 위치한 삼부식당 '메뉴판'

”지금은 장성하여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 가족이지만 항상 이 자리에서 욕심을 내지 않고 소박한 삶을 살아가고 있기에  자식들 마음 편하게 쓸 용돈만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자녀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식당일을 계속하고 있으며, 염려해주는 자식들이 있고,잘 해준것 없음에도 불평 불만 없이  잘 살고  있는  자식들이 한없이 고맙다“고 류 대표는 속내를 傳(전)드러내며 은근히 자랑을 한다.

억수같이 내리는 2020년 8월 초순의 한 여름 장마비를 가로 지르며 두 번째 찾은 ‘삼부식당’ 안면이 없지만 삼삼오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飮食(음식)을 나누며 '내집' 같이 便安(편안)한  '삼부식당'양옥집 2층에서 빗소리 들으며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정겨운 모습이 눈에 들어와 다시 찾을것 같다.

류 진자 표 정갈한 밑반찬
류 진자 표 정갈한 밑반찬

 닭도리탕을 예약하여 지인이 오길 기다리며 '삼부식당'을 홍보해 주고 싶은 마음에 류진자 대표에게 몇 마디 물어보았다.

사진을 찍겠다고 포즈를 잡아 달라하니 쑥쓰러워 고개를 들지 못하는 주인장은 어쩔줄 모른다. '상에 나갈 밑 반찬을 담으며 이런 얘기는 잘 하지 않는데'... 말끝을 흐린다.

“사장님 제가 기사를 써서 인터넷에 올라오면 기사를 보고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  장사가  잘되면 어떡하죠?” 물으니 답은 안 하시고 미소만 지으며 바라만본다.

김시중 우송대원장,김상규 여명실버케어센터 원장,안재현건강보험공단 주임,양기석무역회사 대표,박응식 필리핀 사업가,
김시중 우송대원장,김상규 여명실버케어센터 원장,안재현건강보험공단 주임,
양기석무역회사 대표,박응식 필리핀 사업가,

'아마도 잘 되는 것이 좋다' 라는 의미로 다가온다.

35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고 또 시간은 멈추질 않고 가고 있다. 언제나 똑 같은 마음인데도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이 있으면 후회없도록 마음껏 즐기며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하는 류대표 얼굴을 바라보니  그저 대한민국 평범한 한 세대의 삶이 녹아난다.

부를 상징하는  금 두꺼비(KKH) 나날이 잘되길 소망하며~~
부를 상징하는 금 두꺼비(KKH) 나날이 잘되길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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