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방제림 향교다리옆 평상 ‘애물’
관광명소 미관 해치고 용도 불분명

 

 

 

 

 

 

 

 

 

 

 

담양의 대표적 자연문화유산 이자 관광명소 중 하나인 관방제림(천연기념물 제366호) 입구에 용도가 애매한 ‘평상’ 하나가 자리잡고 있어 일각에서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 평상 주변에는 길가는 사람이나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버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들이 종종 쌓여있어 관광명소 관방제림 이미지도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본지 택시통신원들의 제보를 받고 본지 기자가 현지 확인에 나선 바, 지적대로 국수거리 입구에 놓여있는 이 평상은 손님을 위해 설치한 국수거리 영업용 평상도 아닐뿐더러 특별한 용도없이 홀로 놓여있는 평상이어서 오고가는 이들이 잠시 쉬어가는 벤치 역할을 하는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문제는 이 평상이 관방제림 입구 표지석 뒤 적지않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오고가는 이들의 소소한 쓰레기를 버리는 장소가 되면서 미관상 좋지 않다는 점이다. 게다가 버스승강장 과 여러 개의 입간판까지 줄줄이 앞에 설치돼 있어 관광객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장소로는 꽤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본지 박영길 택시통신원단장은 “용도가 불분명하고 관광지 미관도 해치고 있는 평상을 철거하고 화단을 조성하거나 또, 승강장 옆 보도에 길다란 벤치를 놓아 관광객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곳으로 꾸미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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