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금 관련 논란에 대해 소통의 장 마련, 시민과 선수를 위해 봉사할 터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김창준)가 출연금 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출입기자와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 광주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창준 체육회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안팎 사정으로 출연금 납부가 다소 늦어졌지만 지난 6월 9일 2억 원의 출연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출연금 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임기 내 2차, 3차 성실히 출연하는 등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선 1기에서 출연금과 관련된 규정을 면밀히 재검토해 민선 차기 체제에서는 참정권을 제한하는 등의 독소조항은 다양한 체육인의 목소리를 담아 사무처에 위임하여 이사회에서 점진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연금 사용처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 회장은 자신이 출연한 출연금에 대해 업무추진과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체육인들을 위해 비인기 종목 지원, 선수 육성 격려금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종목을 위해서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각종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임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스포츠클럽 운영을 위해 4억 원, 광주 코리아 마스터즈 배드민턴대회 등 국제대회 개최를 위해 3억 1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전국체전에 출전할 대표선수들에게 지원하는 지방체육진흥사업에 7억 3천여만 원을, 월드컵경기장을 활용한 국민체력100 거점체력인증센터 유치 공모에 선정돼 연간 7억 원, 3년간 21억 원 등 상반기 총 35억여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붉어진 체육인들 간 갈등에 대한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매월 1회 이상 각 위원회별 자유로운 원탁회의를 추진해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창준 회장은 “지금은 광주체육인이 힘을 모아 광주체육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 나가야 할 시기다.”며 “올해 초 힘차게 출발한 민선 첫 체육회인 만큼 체육인들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오직 광주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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