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동완 기자]

▲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현대카드가 오는 5월 24일(일) 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3위 박성현를 초청,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4일 오후 2시, 인천에 위치한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에서 펼쳐지는 이번 맞대결은 전 세계 여자골프 최고의 두 스타가 펼치는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은 2011년 현대카드 슈퍼매치 12 댄스스포츠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다.

고진영은 50주 연속 LPGA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 세계 여자 프로골프의 최강자다. 고진영은 지난해 미 LPGA 개인기록 부문을 모두 석권해 ‘한국인 최초의 LPGA 전관왕’ 자리에 등극했다.

박성현은 현재 세계랭킹 3위로, LPGA 사상 최초로 데뷔 첫해에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선수다. 특히, 박성현은 타이거 우즈를 연상시키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많은 골프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스타이기도 하다.

특히, 두 선수가 각각 선택한 2홀(플레이어 챌린지 홀)에서는 지정한 선수가 승리할 경우, 추가 상금(1,000만 원)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해 경기의 긴장감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총상금은 1억 원이며, 상금은 경기 후 각 선수들이 지정한 기부처에 선수들의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두 선수는 모두 이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회원이기도 하다.

고진영과 박성현 선수는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골프로 응원의 샷을 보내고 싶다.”며 “모든 샷과 홀에서 그 의미를 되새기며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출전 배경과 각오를 전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은 상금이 걸린 각 홀에서 타수가 낮은 선수가 해당 홀의 상금을 차지하는 ‘스킨스 게임’ 형식으로 진행된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 채널을 통해 5월 24일(일) 오후 14시부터 생중계된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