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및 식당이용객, 무단횡단 일상화
4차로 확장공사 완료시 교통사고 우려 더 높아

죽녹원 후문 앞 도로에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횡단보도’가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특히, 죽녹원 후문 앞 도로는 현재 2차로지만, 조만간 4차선 도로로 확장될 예정이어서 넓어진 도로폭 만큼 횡단보도 사고 우려도 더욱 높아 반드시 횡단보도가 설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관련, 죽녹원 후문앞 건너편에서 식당,펜션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담양군에 횡단보도 설치를 몇차례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곳 죽녹원 후문앞 도로는 관광객 차량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다 담양읍 외곽도로 기능을 하면서 차량 통행량 증가는 물론 인근 공사장을 출입하는 대형덤프들도 수시로 교행하고 있어 언제 어느때 교통사고(인명사고)가 날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있다. 따라서, 죽녹원을 찾는 관광객들과 바로 앞 음식점과 펜션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라는 것이 인근 주민들의 중론이다.  

주민들은 “죽녹원 후문앞 도로는 휴일과 주말이면 수많은 차량들이 과속 통행하고 있는데다 적지않은 관광객들이 도로를 무단횡단 하면서 죽녹원으로 입장하고 있어 교통사고 우려가 높지만 변변한 교통안전 시설이나 안내요원도 배치하지 않고 있다” 면서 “우선 죽녹원 후문 바로앞 도로에 횡단보도 표지라도 그려 놓으면 그나마 교통안전에 도움이 될텐데 민원을 넣어도 아직까지 설치해주지 않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같은 주민들의 민원 제기가 아니더라도 관광지 앞 도로 안전관리 차원에서라도 담양군 등 교통당국의 적절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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