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30개, 대전면 8개, 창평·금성 5개 순
대부분 음식점·식당·사무실 차지
군, 빈 점포 창업시 임대료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원도심 상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담양군이 ‘빈 점포 임대료 지원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현재 관내 읍면을 통틀어 빈 점포는 총 58개소 인 것으로 조사됐다.

군에 따르면, 6개월 이상 영업을 하지 않거나 비어있는 상가의 빈 점포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말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담양읍 30개소를 비롯 대전면 8개소, 창평면·금성면 각 5개소, 무정면 3개소, 고서면·가사문학면 각 2개소, 대덕면·수북면·용면 각 1개소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빈 점포는 음식점·식당, 사무실 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슈퍼, 미용실, 이발관, PC방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군은 빈 점포를 임대해 창업하거나 가게를 새로 열 경우, 금년에도 임대료와 전세금 일부를 지원해주고 있다. 

침체된 지역 상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빈 점포 임대료 지원사업’은 개업과 폐업이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지역의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담양군이 최소한의 공공지원에 나서고 있는 지원책이다.

올해는 지원을 확대, 창업 또는 업종을 변경해 가게를 새로 시작하려는 희망자에 한해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2년간 임대료 일부를 지원해 줄 방침이다. 

보증금이 있는 경우에는 대출금리 적용금액과 임대료의 합산금액 50%를 지원하며, 아울러 전세 세입자의 경우는 농협중앙회 대출금리 적용금액의 50%에 해당되는 금액을 지원해 준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관내 빈 점포에 입주하는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이같은 임대료 지원은 침체된 지역상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매출 부진시에도 가게 임대료 걱정을 다소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는 담양뉴스 공익캠페인 '원도심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읍면 빈 점포 정보를 지면과 홈페이지에 게재중이다./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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