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시민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관절염 치료와 예방을 위해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아쿠아 (수중) 관절 운동교실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에도 시행하게 된 이번 운동교실은 총 120명의 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3월 17일부터 3개월간 40명씩 3기로 나누어 12주 동안 주 2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고흥군은 지난 12일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1기 40명 참여자에 대한 혈압과 당뇨 체크, 체지방 측정, 건강 사전 검사 등을 실시,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에 맞는 프로그램 확정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다.

앞으로 관절 운동교실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오는 3월 17일부터 종합문화회관 수영장에서 프로그램 운영에 무료로 참여하게 된다.

수중운동은 모든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움직이는 운동으로 주2회 이상 3개월정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 유연성과 근력이 강화되고 정신적 긴장 완화는 물론 관절염 예방 효과를 얻는 장점이 있다.

고흥군은 지난 2004년부터 아쿠아(수중) 관절운동교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삶의 질 향상과 관절 유연성 증가, 통증감소, 가사참여도 증가 등 만족도 조사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65세이상 군 노인 인구가 35.7%로 초고령 사회로 돌입하면서 1인당 연간 진료비가 전국 최다인 지역인 만큼 어르신들이 관절염 등 만성질환으로부터 해방되어 행복한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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