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체육회장에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된 강광 신임 회장이 지난 18일 취임했다.

정읍체육관에서 열린 회장 이, 취임식에는 유진섭 시장(전임 체육회장)과 강광 신임 회장, 부인 서국희씨, 최낙삼 시의회의장, 유성엽 국회의원, 윤준병, 권희철, 고종윤 국회의원 예비후보, 송하진 지사 부인 오경진씨, 유진섭 시장 부인 오명숙씨, 내장사 대우 큰 스님, 교회 목사, 도, 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등 내빈들과 최형원 도체육회 사무처장, 각 시군 체육회장, 정읍시체육회 이사 및 대의원, 읍,면,동 회장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선거 유세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으로 시작, 체육회기 입장 및 전달, 이임사, 취임사, 축사, 체육회 임원 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신태인초 정연현 선수에게 장학증서 및 후원금을 전달했다.

유진섭 시장은 이임사에서 "스포츠는 개인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보장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발전에 도움을 준다며, 새로이 취임하시는 강광 회장님을 필두로 정읍시체육회가 한층 성장하며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체육회장직을 내려놓지만 시장으로서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광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정읍시민과 체육인의 배려로 민선 첫 체육회장으로 당선돼 기쁘다면서, 이, 취임식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들과 정읍시민, 체육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33년간 중앙에서 공직생활로 맺어진 인맥을 총 동원하고, 정읍경찰서장, 전주경찰서장, 민선 4기 정읍시장 등 28년간의 경험과 경륜, 시민들과 주고 받은 지혜를 바탕으로 고향을 위해 생애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포츠는 건강이요, 경제요, 국력이다는 신념으로 기존 체육시설 활용과 확충으로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 및 전국대회 유치 등 건강하고 행복한 정읍 건설에 전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광 정읍시 체육회장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이 금지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실시한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회장 임기는 취임한 18일부터 2023년 정기총회 전날까지 3년간이다.

최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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