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스미스 · 넬리, 제시카 코르다 자매, 사라 켐프 등 호주 산불 구호 활동 선언!

[스포츠 유동완 기자]

지난 6일 발생한 호주 산불이 무서운 화마로 돌변, 대 자연을 삼키고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호주 산불이 무서운 화마로 돌변, 대 자연을 삼키고 있다.
사진=Golf week
호주 출신 카메론 스미스가 자신의 나라 산불 구호 활동을 선언했다.
호주 출신 카메론 스미스가 자신의 나라 산불 구호 활동을 선언했다.
사진=Golf week

지난 6일 (현지시간) 호주 산불이 계속되는 가운데 PGA, LPGA 투어 프로 골퍼들이 도움의 손실을 뻗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美 골프 전문 매체 Golf week가 보도했다.

PGA 투어 카메론 스미스(호주), LPGA 투어 넬리, 제시카 코르다(이상 미국), 사라 켐프는 구호 활동을 위해 그들의 플랫폼을 헌신하는 프로 골퍼들 중 몇 명이다.

스미스는 이번 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 새해 두 번째 대회인 소니 오픈에 출전, 호주 산불 구호 활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선언했다.

26세의 호주인인 스미스는 하와이 호놀룰루의 하와이 골프장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에서 버디 1개당 500달러와 이글은 1,000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을 전한 것이다.

올해 첫 PGA투어를 호놀룰루에서 시작하는 스미스는 그의 동료 선수들에게 구호 활동 동참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호소했다.

"호주는 불타고 있고, 저는 할 말이 없어요!" 스미스는 일요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또한, “개인적으로 이번 재난으로 가족들이 피해를 입었고 지금은 화재 시즌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기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리 적은 액수의 옷, 담요 등이라도 모두 중요하다.  우리 모두 버디를 좀 만들어 봅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넬리와 제시카 코르다 자매 역시, LPGA 시즌 첫 세 번의 경기에서 기록되는 버디, 이글에 각각 150달러와 300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호주 시드니 출신의 사라 켐프 또한, 트위터에 ISPS 한다 빅 오픈 오픈과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동안 만들어진 모든 버디에 40달러, 그리고 호주 적십자에 20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게재했다.

2020년 LPGA 시즌의 첫 두 대회는 플로리다에서 열릴 것이다. 시즌 3, 4번째 이벤트인 ISPS 한다 빅 오픈과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은 2월 6일부터 9일까지 호주에서,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각각 열릴 예정이다.

산불이 시작된 이래로 수백만 에이커가 불에 탔다. 영향을 받은 지역은 호주 야생 동물의 거주 지역과 서식지로 유명하다.

지난 월요일 현재 전국적으로 2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관계자들은 뉴 사우스 웨일즈 코알라 개체의 3분의 1을 포함, 약 5억 마리의 동물들이 죽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캇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일요일 산불이 1월 말이나 2월 초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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