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고등학교(대전상고)총동문회장 정 완영, 전윤택 사무총장
우송고등학교 허 근무교장, 성 현숙 교감, 이 우해 교무부장
김승수 행사처장,이동순 사무처장,이상훈 지원처장,정선호 재무처장,이경일 의전처장,
34기(황의균 회장) 30주년 기념행사, 김진현추진위원장,이종배,김용운,송경원,백승익,강전수,배용,한홍구,육상근,김현수,박열

    2020년 庚子年(경자년)의 새해를 밝히고 식장산의 정기를 받아 더욱더 진 일보하는 청원동문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청원시사제가 지난 2020년 1월5(日)에 대전 동구 식장산 세천유원지 입구에서 우송고등학교(대전상고) 정완영 총동문회장,청원장학회 정신조 이사, 윤정섭 전임(29대)총동문회장,우송고등학교 허근무 교장,정종해 자문위원,남창섭 총동문회 수석부회장,박종래 국회의원 경선예비후보, 김찬술 대덕구 시의원,청원당구회 김태건회장, 청원연합축구대회 전광도회장 및 청원인가족과 내외빈 1천여명이 참석해 시산제의 의미와 기원을 함께 축원하는 뜻 깊은 '시산제'의식 행사를 거행하였다.

2020.1.05(日) 식장산 세천유원지 우송고(대전상고)총동창회  청원산악회 "시산제"
2020.1.05(日) 식장산 세천유원지 우송고(대전상고)총동창회 청원산악회 "시산제"

친교와 화합의 장”이라는 슬로건을 기준으로 한 “2020년 청원산악회 시산제”는

우송고(대전상고)시산제 팜플렛 2020년 1월5일(일요일)오전 11시 "식장산 세천유원지 입구"
우송고(대전상고)시산제 팜플렛 2020년 1월5일(일요일)오전 11시 "식장산 세천유원지 입구"

새벽부터 30대 임원진을 중심으로 준비를 하였으며,전날(4일) 시산제행사 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사전에 총동창회 임원진과 산악회 임원들이 미리 나와서 시산제와 관련한 현수막등 시설물등을 설치하였으며, 당일(5일) 새벽 6시에 집결하여 준비사항등을 체크하였다.

우송고(대전상고) 30대 총동창회 집행부 "2020년 청원산악회 시산제 플레카드"
우송고(대전상고) 30대 총동창회 집행부 "2020년 청원산악회 시산제 플레카드"

08:00~08:30까지 등산을 위해 오는 先,後輩(선,후배) 에게 따스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였으며 세천유원지 입구에서 인원점검후 08:30~10:50까지 독수리봉 동문간 함께 산행후 시산제 장소(세천유원지)에 도착하였다.

左 부터 우송고(대전상고)장학회 정신조이사, 母校 허근무 교장,정완영 총동문회장
左 부터 우송고(대전상고)장학회 정신조이사, 母校 허근무 교장,정완영 총동문회장

11:00부터 시작한 시산제는 전윤택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국기에 대한경례,애국가제창,묵념), 내외빈소개, 정완영 총동문회장 대회사, 모교 허근무 교장 축사, 2019년 최다참가기수 및 기타시상, 이상환대장의 山行人(산행인)의 다짐, 박영창 사무국장의 산악회연보 進行(진행) 후, 김승수 행사처장이 전윤택 사무총장으로부터 사회를 이어받아 계속해서 '시산제 의식행사'를 진행하여 폐회까지 사회를 진행하였다.

30대 총동문회 정완영 회장 시산제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를 올리고 있다.
30대 총동문회 정완영 회장 시산제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를 올리고 있다.

시산제 관련된 사항을 추후 31기 총동문회 임원을 맡는  동문을 위해서 이날 시나리오를 공개하고자 한다.

청원산악회 이상환(26) 산악대장(좌),김영권(29)산악부대장 이른 새벽부터 동문을 맞이하던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원산악회 이상환(26) 산악대장(좌),김영권(29)산악부대장 이른 새벽부터 동문을 맞이하던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①강신례(귀신을 맞이하는 예)

오프닝멘트▷ 천지신명이시어~! 오늘 이 자리 ! 이곳 !!  신령의 혼이 깃든 식장산에 1천여명의 우송고(대전상고)동문이 신령님께 제를 올리고자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신령님께서 굽어 살펴주시 옵고  저희 동문들 가정마다 幸福(행복)과 建康(건강)이 함께 해주십사 '시산제'를 올리옵나이다. 청원산악회의 建安(건안)을 살펴봐 주시옵고, 오늘 올리는 제례를 통해 동문간의 사랑과 화합이 함께 할수 있도록 저희들 바램을 혜량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고 원하옵나이다.(문헌상에는 통상 절은 2번 반으로 나오는데 3번으로 통일하는 것이 편리하다)

모교 우송고등학교(대전상고) 허근무 교장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학교의 발전을 위해 촌각을 다투며 최선을 다하는 모교의 수장이다.
모교 우송고등학교(대전상고) 허근무 교장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학교의 발전을 위해 촌각을 다투며 최선을 다하는 모교의 수장이다.

□먼저 저희 우송고(대전상고) 정완영 총동문회장(22기)이 나와서 “강신례”를 해주기 바랍니다.

총동문회장께서는 촛불과 분향을 피우고▷술잔을 따라 제단에 올린 후▷초혼문(죽은 사람들의 혼을 부르는 내용을 적은글)낭독 후

30대 총동창회 사무총장을 맡아 다정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1부 사회를 보고있는 전윤택(27)사무총장
30대 총동창회 사무총장을 맡아 다정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1부 사회를 보고있는 전윤택(27)사무총장

〈초혼문내용〉「서기(단기4353년) 2020년 1월 05일 '청원산악회' 모든 회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무사∙무탈하게 산행 살수 있게 도와준 천지신명님과 이땅의 모든 산신령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庚子年(경자년) 올 한해 안전하게 산행 할수 있도록 보살펴 주십사  부족한 정성이지만 조촐한 제물을 마련하여, 용과 봉황의 기운이 서려있는 이곳 식장산 기슭에서 산신령께 바치오니 神靈(신령)께서는 人間(인간) 세상으로 내려오시어 임재하여 주시옵소서」

□제단의 술잔을 좌,우,중앙 세 번 땅에 붓은후 ▷재배(3번)을 해주기 바랍니다.

②강신례에 이어 참신례(신주앞에 산신을 맞이하는 의식)가 있겠습니다. 정완영 총동문회장께서는 잔을 산신께 올리고 3번 재배를 해주고,  이곳에 참석해 준 모든 동문께서는 모두 일어나서 모자를 벗은 후 정중한 자세로 목례를 다 같이 올려 주기 바랍니다.

시산제(제례)사회를 진행하고 있는 김승수 30대 총동창회 행사처장
시산제(제례)사회를 진행하고 있는 김승수 30대 총동창회 행사처장

초헌례(제사를 지낼 때 첫잔을 올리는 제사의 순서)공동의식과 첫잔을 올린 祭禮(제례) 후 '초헌관' 인 정완영 총동문회장께서 해주겠습니다.초헌관은  잔을 올리고 3배를 해주기 바랍니다.

독축(재문)낭독

이어서 경자년 한해 청원인의 무사ㆍ安寧(안녕)을 기원하는 15기 박 헌호 동문의 '축문낭독'이 있겠습니다. 자리에 참석한 同門(동문)께서는 '祝文(축문) 낭독'시 일어나셔서 목례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새벽부터 시산제 행사 준비를 위해 헌신하는 이동순 사무처장과 스탭 임원들
새벽부터 시산제 행사 준비를 위해 헌신하는 이동순 사무처장과 스탭 임원들

아헌례( 신위 앞에 2번째 잔을 올림) 이어서 아헌례가 있겠습니다. 청원산악회 고문으로서 모교 재단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는 정신조 전임교장께서 아헌례가 있겠습니다. 술잔을 올리고 3배하여 주기 바랍니다.

종헌례(신위 앞에 마지막 술잔 례)이어서 종헌례가 있겠습니다. 청원산악회 이상환 산악대장이 해주겠습니다. 전임 산악회장(정국희,강창권, 이준우, 우종환, 유동화)대장님 함께 나와서 아헌례를 같이 해주기 바랍니다.

'2020 우송고(대전상고)청원산악회'에 참석한 선,후배 동문 밝은 표정이 진지하다
'2020 우송고(대전상고)청원산악회'에 참석한 선,후배 동문 밝은 표정이 진지하다

헌작(제사때 술잔을 올림) 동창회 임원, 연장자 순으로 한다. 구별청원회장, 청원당구회,연합축구회, 1기부터~10기까지,21기,22기,23기,24기,25기,26기,27기,28기,29기,30기,31기,32기,33기,34기,35기,36기, 이후 37기 이후 기수 등, 마지막 기수까지 한꺼번에 진행한다.

나오셔서 헌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산제 '헌작'을 하고 포즈를 취한 우송고(대전상고)29기(박종일 회장)동문들이다.동기생들 우정과 단합이 잘되기로 소문난 동기들이다.
시산제 '헌작'을 하고 포즈를 취한 우송고(대전상고)29기(박종일 회장)동문들이다.동기생들 우정과 단합이 잘되기로 소문난 동기들이다.

마지막으로 청원산악회 임원들 나와서 산신령께 平和(평화)와 安寧(안녕)을 기원하는 ‘헌작’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환 산악대장, 안승우 수석부대장, 김영권, 서한승, 장기혁, 김양수,민동현 부대장, 박영창 사무국장, 이길호 사무처장, 김선금재무처장, 조해용홍보처장, 이형주, 배건우, 최인혁, 임동훈, 김현수, 최정훈, 전인산 팀장 앞으로 나오길 바랍니다.

소지례( 부정을 없애고 소원을 빌기위한 의식:종이태움)헌작에 이어서 소지의식은 26기 이상환 산악대장이 청원인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을 해주겠습니다.

靑園人(청원인)의 무사ㆍ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참석해준 선, 후배께서도 마음속으로 다 같이 기원해 주기 바랍니다.

시산제에 많은 동문들이 참여해 떡국과 막걸리를 먹으면서 정담을 나누고 있는모습
시산제에 많은 동문들이 참여해 떡국과 막걸리를 먹으면서 정담을 나누고 있는모습

폐회사▷ 이것으로 모든 행사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34기(황의균회장)금번 30주년 행사를 마친 34기 후배 동문들이 준비한 떡국과 막걸 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같이 음복하고 맛있게 먹으면서 동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정담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2020년 새해에도 다시한번 더 복 많이 받고, 건강하고, 가정에 사랑과 화목이 함께하면서 하는 사업 또한 번창하길 다시 한번 축원합니다.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해준 동문 여러분께 감사하고, 3만 5천여명의 동문들이 더욱더 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임을 다할수 있길 염원합니다. 거듭감사합니다. 이것으로 행사의 폐회를 모두 선언합니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플래카드가 "청원산악회 시산제"를 더욱 빛나게 하고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플래카드가 "청원산악회 시산제"를 더욱 빛나게 하고있다.

오늘 사회를 진행한 29기 김승수 다시한번 중중히 선,후배께 인사 올립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더 건강하길 바랍니다."

오늘 이른 새벽부터 끝까지 수고해준 30대 정완영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께 감사한 말 회장을 대표해서 전달합니다.

떡국을 드는 순서는 선배들부터 드실수 있도록 배려해 주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청원산악회 '시산제 제례순서' 나열하였다. 추후 사회 진행을 맡아볼 동문을 위해서 적어 놓은 글이다 참고 하길 바란다.

총동창회 청원산악회 임원들이 통일된 가운을 입고 시산제를 지켜보고 있다.
총동창회 청원산악회 임원들이 통일된 가운을 입고 시산제를 지켜보고 있다.

이어서 정완영 동문회장의 내ㆍ외빈소개와 대회사를 하였고, 축사는 모교 허 근무 교장께서 해주었다.

'시산제'는 우송고등학교(대전상고)총 동창회가 주최하고 청원산악회가 주관하였다.  후원은 정국희(20)동문 대표이사가 통돼지를 찬조하였으며, 23기 서 진성대표동문(후불제 맞춤상조업체‘대진’),31회 이왕섭대표 동문이 고사떡을 준비해주었다.

이날 30주년 행사를 무사히 마친 34기 동문(황의균회장), 30주년 추진위원장 김진현대표와 동기 이종배, 김용운, 송경원, 백승익,강전수, 배용( 만년동 천개동농장 대표),한홍구, 육상근, 김현수, 박열 同門(동문)이 다량의 떡국을 준비하여 직접 서빙을 해주었고, 산행을 하고 내려온 청원인들과 산행을 한 주변사람들에게 떡국과 막걸리를 제공 하여 아름다운 선행을 해주어 찬사를 받았다.

청원 시산제에 참석한 가족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 정겹다
청원 시산제에 참석한 가족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 정겹다

정완영 총동문회장은 “ 금일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산제’준비를 위해 애써준 30대 총동창회 임원진에게 고맙다고 전하며, 매년 실시되는 '시산제'에 물질적으로나 금전적으로 후원을 해주는 모교 허근무 교장과, 전임 동문회장 윤정섭, 우송장학재단 이성재 이사장과 정신조 이사 기타 선, 후배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모교 우송 고등학교 허근무 교장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뜻깊은 청원산악회 ‘시산제’를 축하하며 3만5천여 동문의 위안과 청원산악인들의 무사 산행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해주었다.

여러모로 바쁜일정임에도 불구하고 한걸음에 달려온 허근무 교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요즘 대세는 "자신을 낮추는 사람만이 살아남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를 하던 법치를 하든지 간에 나부터 돌아보는 자성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볼것이다.

이날 외부 인사들 정치를 하고 있는 현직 국회의원들은 초대를 하지 않았다. 이러한 의식행사가 자칫하면 정치적인 시비의 대상이 될수 있다는 생각에서 금번 30대 총동문회에서는 가급적 정치적인 행사로 비춰지지 않도록  조심하였고, 단지 동문간의 결속력 차원엔서 정치를 하고있는 선,후배 소개는 간단하게 소개하는  선에서 마무리를 하였다.

 

매년 진행하는 시산제 이지만, 갈수록 동문들의 호응도가 떨어진다. 다시금 신발끈을 조여 매듯 심기일전하는 봉사의 낮은 자세로 임하여야 되겠다는 다짐을 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훗날 우송고등학교(대전상고) 동문들이 현재에도 맡은바 직분에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다.하지만 더욱더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청원인” 이 되기 위해서 더욱더 봉사의 기치를 올려야 하겠다.

이날 89세의 고령임에도 산사나이로 불릴만큼 산을 사랑하고 좋아했던 김홍주(청원산악회고문) 선생께서도 자리를 끝까지빛내주었다. 세월의 흔적 앞에서는 어쩔수 없는 나약한 우리들이기에 더욱더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겸손한 자세로 山을 대하고 山을 타고 山을 배우며 경건한 다짐으로 山을 닮아가야 되겠다.

새벽 부터 이른 시간에 제 30대 총동창회의 발전을 위해서 수고해준 모든 내,외빈과 선배, 후배에게 고개를 숙인다.

다시한번 희망찬 경자년 “청원인”동문들이 만들어 갈것을 기대하면서 건승을 빌어본다.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길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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