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우리금융그룹 남자 골퍼 최초 후원 선수

[스포츠 유동완 기자]

2020년 새해 우리금융그룹과 서브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임성재프로사진=유동완 기자(더 CJ 컵 나인브릿지)
2020년 새해 우리금융그룹과 서브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임성재프로
사진=유동완 기자(더 CJ 컵 나인브릿지)

2018-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수상자인 임성재(22)가 2일 우리금융그룹과 서브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에 35개 대회에 출전, 26개 대회에서 예선 통과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신인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후 한차례 준우승 포함 2차례 TOP 10 피니시, KPGA 코리안투어 1승으로 2019-20시즌을 보내던 임성재는 어니 엘스로부터 낙점을 받아 한국 선수로는 6번째로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 출전, 3승 1무 1패로 팀 에이스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임성재는 "121년 역사의 우리금융그룹에서 저를 믿고 후원을 결정해 주셔서 대단히 기쁘고, 든든한 마음이 든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임성재 선수를 우리금융그룹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앞으로 임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후원사를 만난 임성재는 4일 출국하여 2020년 시즌 우리금융그룹 로고를 달고 처음 출전할 대회는 오는 9일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이다.

임성재는 PGA투어가 선정한 ‘2020년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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