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양휘부 회장, 4년 임기 마치고 퇴임. ”코리안투어 위해 발품 판 4년”

[스포츠 유동완 기자]

제17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양휘부 회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30일 경기도 성남 KPGA 빌딩에서 KPGA 임직원들과 함께한 퇴임식에서 양휘부 회장은 지난 4년간의 시간을 더듬으며 퇴임사를 전했다.

양휘부 회장은 “그동안 믿고 따라줘서 고마운 마음이다”라며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스폰서, 파트너, 언론인 그리고 협회 회원과 골프 팬 여러분 덕택으로 임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돌이켜보면 숨이 턱에 와 닿을 정도로 전국을 돌면서 열심히 발품을 팔았던 4년이었다며, 오로지 코리안투어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일념으로 통사정을 했던 4년이었다.”라고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또한, “신임 구자철 회장이 이끄는 KPGA가 보다 많은 대회를 유치하고 골프 대중화를 이끌어 대한민국 골프 산업의 중흥에 앞장설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린다.”라며 퇴임사의 끝을 맺었다.

언론인 출신으로는 처음 KPGA 회장에 오른 양휘부 회장은 2015년 11월 KPGA 회장으로 당선돼 2016년부터 2019년까지 KPGA 수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양휘부 회장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퇴임사를 전하며 다시 한번 골프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