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동완 기자]

‘2020 젝시오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박인비프로(정중앙)
‘2020 젝시오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박인비프로(정중앙)

19일 던롭스포츠코리아(던롭)가 젝시오 시리즈의 11번째 모델 골프 클럽의 출시를 앞두고 ‘2020 젝시오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서울 반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골프 여제’ 박인비(31)를 비롯, 엠배서더로 활동중인 이대호선수, 서재웅코치, 김영프로 등이 참석했다.

이번 11세대 젝시오는 10번의 혁신을 거쳐 진화된 ‘젝시오 일레븐(XXIO ELEVEN)’과 새롭게 태어난 젝시오 파워의 새로운 포스 ‘젝시오 엑스(X)’ 두 개의 라인업으로 구성, 2020년 1월 6일 출시된다.

이날 박인비는 자신의 용품사인 젝시오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했다. 지난 7월 메르세데스 벤츠 용인 수지 전시장에서 열린 드라이브 이벤트 이후 약 6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2012년 젝시오 7부터 함께 했는데 젝시오와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이뤄냈고, 젝시오는 나에게 안정감을 줬기 때문에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왔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내년 함께 할 젝시오 일레븐에도 관심이 많고, 젝시오 X는 이게 젝시오 클럽이 맞나 할 정도로 디자인이나 모든 면에서 월등한 제품으로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신제품 발표회를 마친 박인비는 기자 간담회에서 “올 시즌 다른 해보다 더 빨리 지나갔다. 우승이 없어서 그런지…(웃음) 1월 중순부터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조금 일찍 출국해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라며 간담회 시작을 알렸다.

올림픽 출전을 기대하는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를 중점적으로 초반 4개 대회를 출전 예정이다. 한번도 안나간 대회도 있고, 첫 4개 대회는 10년을 함께 했던 많은 코스도 있다.”라며 “저 자신에게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지금까지 나가지 않았던 대회에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국가대표로 선정될 선수들의 포인트 격차가 별로 없기에 상반기 좋은 컨디션이라면 우승을 할 것이고, 제일 좋은 컨디션이 돼야 국가 대표에 발탁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박인비는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때처럼 이번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에 기회를 꼭 잡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올림픽 출전이 먼저 풀어야 할 숙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1년 9개월 동안 우승이 없는 박인비는 “코스가 길어지고 있다. 비거리를 향상하는 것이 1차 목표이고, 거리적인 내용이 가장 큰 숙제다. 젝시오 일레븐을 통해 비거리가 더 향상되길 기원한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내년 6월 전까지 15~18개 대회 출전할 것이며, 내년 최고의 목표는 최대한 빨리 우승으로 가장 뚜렷한 계획이다.”라며, “많은 대회 출전은 나 자신에게 변화를 주고 싶어 계획했다.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대회도 가 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다.”라고 올림픽을 대비해 많은 대회출전으로 대비하는 모습이다.

약 5개월 만에 기자들과의 인터뷰에 나선 박인비는 “오늘 행사에 와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젝시오 일레븐과 함께 내년 시즌을 시작할 것에 기대감이 크다.”라며 자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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