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헬스보충제 브랜드 해외직구열풍에 직접 XPI 한국시장 공략 나서

급격하게 불어나는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헬스보충제에 대한 다양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대표 보충제 브랜드 중 하나인 XPI Supplements(이하 XPI)의 새로운 발걸음이 눈에 띈다.

세계 최고의 헬스보충제 시장인 미국에서도 BSN의 신타6, 옵티멈뉴트리션의 골드스탠다드웨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XPI와 같은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 눈을 뜬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동안 국내 보충제 시장의 침체와 저속발전과 다르게 해외 직구 열풍이 크게 불면서 미국, 유럽의 헬스보충제 쇼핑몰로 한국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수입 보충제에 대한 정보 및 수요가 늘어나게 된 것은 당연한 현상.


구글, 빙과 같은 글로벌 서치엔진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그리고 아마존과 같은 대형 온라인쇼핑몰의 한국런칭이 이루어지면서 미국 헬스보충제들에 대한 기대는 신선한 경험과 훌륭한 제품에 대한 신뢰, 지속적인 구매로 바뀌게 되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검증되지 않은 성분들이 함께 해외직구를 통해 반입되며 헬스보충제 시장은 물론 해외직구의 벽도 높아지게 되었다.

이에 잠시 거센 해외 직구 보충제 열풍도 주춤하는 듯 했으나 이번엔 오히려 미국 브랜드가 한국 보충제 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된 것이다.


가장 좋은 예가 미국 XPI사다. 지난달부터 XPI는 국내법인 (주)비비서프와 손을 잡고 온라인 총판 계약을 맺고 정식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26일부터 시작하는 스포엑스 2015에 참가하여 그 제품을 선보이고 아이핏컨벤션에 협찬사로 등장하는 듯 빠르게 그 발걸음을 움직이고 있다.

XPI의 정식수입을 주관하는 (주)비비서프의 배상재 마케팅 팀장은 “작년부터 XPI 대표제품인 마이오틴(myotein)의 한국발 수요가 비싼 배송비, 긴 배송기간 등에도 불구하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한국 고객들을 위해 정식수입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단백질보충제 뿐만 아니라 크레아틴, 아미노 보충제, 다이어트 식품 등 북미 유럽의 까다로운 고객들의 러브콜을 받은 XPI 제품을 한국에 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비싼 배송비, 불안한 세관 통과 등에 대해 고민하던 해외 직구족에서도 이러한 현상에 기뻐하며 일부 누리꾼들은 “올 해들어 정말 반가운 소식”, “담배값도 올라서 짜증났는데 헬스보충제에서 위로를 받다니” 등과 같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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