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2019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이 대구에서 개최되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이 대구에서 개최되었다. 21일 오후, 전국 각지에서 300여명의 종교인들이 대구 맥섬석 유스호스텔로 모여들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에서 매년 개최하는 이웃종교화합대회를 올 해에는 대구에서 개최한 것이다. 

7대 종단 종교인들이 대구 동화사를 탐방하였다.(사진, 양일동)
전국 7대 종단 종교인들이 대구 동화사를 탐방하였다.(사진, 양일동)

마침 같은 날 정오, 문재인대통령은 7대 종단 지도자를 청와대에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 간담회에서 문재인대통령은 공정사회를 이루고 국민통합을 이루는데 종교인의 역할이 중요함을 말하며 이 일에 종교인들이 앞장서 주기를 부탁했다.

 

이에 화답하듯 22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체육대회 개회사에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상임대표인 김희중대주교(천주교광주대교구장)는 "우리 사회의 화합과 통합,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는데 우리 종교인들의 이러한 교류가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다"며 종교인들의 화합과 교류를 강조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각 종단 대표들이 '전국종교인화합마당' 체육대회 개회식을 선언하고 있다.(사진, 양일동)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각 종단 대표들이 '전국종교인화합마당' 체육대회 개회식을 선언하고 있다.(사진, 양일동)

광주종교인평화회의(광주KCRP) 사무총장 김동건목사는 매년 개최되는 전국종교인화합마당 뿐 아니라 각 지역 종교인평화회의를 통한 종교인들의 교류는 '배타심을 버리고 타종교를 이해하며 서로를 이웃으로 감싸 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모인 7대 종단 종교인들이 체육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체육행사에서 종교인들은 각자의 종교를 초월하여 서로를 배려하고 이웃으로 섬기는 화합과 교류의 정신을 잘 보여주었다.(사진, 양일동)
전국에서 모인 7대 종단 종교인들이 체육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체육행사에서 종교인들은 각자의 종교를 초월하여 서로를 배려하고 이웃으로 섬기는 화합과 교류의 정신을 잘 보여주었다.(사진, 양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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