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디자인 설계 워크숍부터 공사 감리까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아동옹호센터(소장오숙희)는 금구초등학교(교장정은주)와 9월 3일(화) 금구초등학교에서 어디든 놀이터 협약식 및 놀이터지킴이단 발대식을 진행하였다

금구초등학교의 아동친화 놀이공간은 홍경숙건축가(P_P.Y대표)의 진행으로 3차례 아동-교사-학부모(설문) 참여형 워크숍을 3차례 걸친 뒤 디자인에 반영하였다. 금구초는 건물과 건물 사이 중원(화단)이 놀이공간으로 선정되어 현재, 시공마무리 단계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 놀 권리 확산 및 실현 노력과 협력적 네트워크 운영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다. 협약식에 이은 ‘놀이터지킴이단’ 발대식은 금구초 학생회와 봉사동아리 ’너나들이’로 4~6학년 1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놀이터지킴이단의 활동은 놀이공간의 이름과 규칙 정하기, 아동친화 놀이공간 감리, 모니터링이다. 임명장은 받은 17명의 놀이터지킴이단은 재미나고 안전한 놀이공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활동의지를 밝히기도 하였다.

5월 23일 발표된 ‘포용국가 아동정책’의 4대 영역 10대 핵심과제에 포함된 ‘놀이’영역은 아동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지역사회, 창의적 놀이를 통해 잠재력을 키우는 학교가 포함되어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어디든 놀이터’는 ‘아이들이 있는 곳, 어디든! 그곳이 놀이터가 된다’는 뜻으로 놀 권리 사업을 진행중인데, 공모를 거쳐 2018년 광주극락초등학교에 이어 2019년 금구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 ‘어디든 놀이터’는 놀이터가 시공되는 학교 학생뿐 아니라, 그 학교를 다니지 않는 지역사회 아이들까지도 포용하기 위해 학교놀이공간을 지역에 개방하여 놀 권리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아동옹호센터는 아동권리가 보호, 존중, 실현되도록 인식 및 환경을 개선하고 정책의 변화를 도모하는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_금구초등학교 어디든 놀이터 협약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_금구초등학교 어디든 놀이터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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