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 제10대 집행부 출범식이 지난 3일 오후 5시 고창 석정아트홀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안남귀 신임 위원장이 취임하고 전임 최일호 위원장은 2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행사에는 유기상 고창군수와 조규철 군의회의장, 이연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 총연맹 위원장, 석현정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 연맹 위원장, 각 시군 노조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개회선언에 이어 내빈소개, 노동조합기 입장, 경과보고, 활동영상 상영, 공로패 수여(전임 회장, 사무총장), 축사, 연대사 노동가요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안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전북연맹은 2003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에서도 단결과 투쟁으로 전북 공무원과 함께 해왔으며, 그 과정에는 초대 이정천 위원장님을 비롯 김찬균, 조진호, 김정수, 류영록, 김상윤, 김용진, 최일호 위원장님의 노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0만 도민앞에 부끄럽지 않은 전북연맹으로 도민과 조합원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기본권 보장, 성과평가제 퇴출, 공무원노조법 폐지,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개선,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조직강화 등 소통을 통한 시,군,구 조합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북연맹은 8개 단위노조로 구성돼 있으며, 6,000여 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는 전북도내 시,군,구 노동조합의 연맹체다.

최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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