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무장 시킨 보수정권의 은폐된 진실!
북한 핵무장 시킨 보수정권의 은폐된 진실!
  • 김대호
  • 승인 2019.08.22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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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북한 우라늄생산공장 부직장장 김대호 증언
이 기사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북한을 핵무장 시킨 보수정권의 은폐된 진실!

(이 기사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5년 전(1994) 본인은 미국과 제네바회담을 앞두고 협상 중에 있던 북한이 가장 감추고 싶어 하는 정보를 가지고 두만강을 넘었습니다. 그러자 북한 당국은 김일성주석의 명의로 된 체포령을 중국정부에 의뢰하였습니다. 그것은 북한에서 전례가 없는 최초의 일이었습니다. 그만큼 본인이 가진 정보는 북한당국이 반드시 감추어야할 초특급 정보였던 것입니다. 그에 따라 중국공안은 동북 3성에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북한 보위부는 체포조를 파견하며 본인을 현장에서 사살해도 좋다는 특명까지 내렸습니다. 북한과 중국 양국이 본인을 잡기 위한 체포 작전에 돌입한 것입니다. 본인이 가진 정보가 절대로 세상에 알려져서는 안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본인은 김영삼 정부가 극비리에 파견한 군함을 타고 남한에 왔습니다. 당시 본인은 출발날짜를 며칠 미루어 여만철씨 가족 5명과 황광철, 황광일 형제도 함께 군함을 타고 왔습니다.

그런데 안기부는 여만철씨 가족이 홍콩에서 비행기로 귀순한 것처럼 조작하여 기자회견을 시키며 크게 이슈화 하였습니다. 당시 김영삼전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의 불법정치자금 수수사건이 언론을 통해 폭로되자, ‘여만철씨 가족 귀순 쇼를 조작하여 대대적으로 선전한 것입니다.

그리고 안기부는 북한의 핵개발 수장인 전병호 군수공업담당비서의 해결사 역할을 하다가 탈북한 본인의 신분을 폐수처리작업반장으로 조작하고, 생활고와 신분차별을 견디지 못해 귀순한 것처럼 조작하여, 본인이 가져온 북-핵 정보를 철저히 은폐하였습니다. 본인이 가져온 정보는 이미 1992년에 미국의 경제봉쇄로 인해 북한의 핵개발이 전반적으로 동결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본인은 우라늄생산 공장에서 부직장장으로 지냈고, 19921월 미국의 경제봉쇄로 인해 우라늄생산이 완전히 동결된 후에는 김정일위원장의 친필지시에 의해 핵개발자금 확보를 위한 외화벌이 사업을 책임졌고, 또 북한의 핵개발 수장들인 전병호 군수공업담당비서와 박송봉 제1부부장들과 함께 회의도 하고 대화했던 사람으로서 그 사실을 너무도 잘 압니다.

본인의 손으로 직접 우라늄을 생산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안기부는 본인의 신분을 폐수처리작업반장으로 조작하고, 본인의 신분이 갖고 있는 모든 정보를 철저히 은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 인민군의 판문점 무력시위까지 북한당국에 요청했던 안기부가, 본인의 신분과 정보를 은폐한 대가로 북한과 어떤 거래를 했을 것은 분명합니다.

결국 미국은 그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북한의 핵개발을 동결시키는 조건으로 막대한 경제적 지원을 하는 제네바 합의서를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미국은 북한에 40억 달러 이상을 지원하였고, 한국정부도 북한에 113,700만 달러를 제공하였습니다.

북한은 그처럼 막대한 지원을 받으며 이미 1992년에 전반적으로 동결되었던 핵개발을 재건하고 4차 핵실험까지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까지 날아갈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도 성공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이 집권했던 보수정권에 의해 북한의 핵개발이 완성된 것입니다. 이 범죄행위를 명명백백히 증명하는 데는, 어느 누구도 절대 부인할 수 없는 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이제 본인은 그 증거들을 명명백백히 밝히고자 합니다.

과거 보수정권의 안기부에서 본인이 제공한 정보들이 철저히 조작-은폐되고 말살된 후유증으로 인해, 남한의 대북전문가들과 언론은 북한의 핵개발에 관한 거짓 기사들을 경쟁적으로 마구 쏟아내면서, 북한에 잘못된 자신감을 북돋아 주며, 북한이 잘못된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201935일 중앙일보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정상회담 이틀째(지난달 28) 회담에서 북한 측이 영변 지구를 폐기하겠다고 하자 미국 측은 영변 이외에 추가 핵시설 한 곳을 추가로 지목했다이 한 곳이 분강 지구 핵시설로, 미국 측은 이를 비핵화 대상에 포함하라고 요구했다

이 기사는 많은 언론사들이 경쟁적으로 쏟아내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는 가짜뉴스입니다. 영변()단지와 분강 지구는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분강 지구가 곧 영변()단지인 것입니다.

 

2019521일 뉴스핌은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미 국방정보국 출신인 브루스 벡톨 엔젤로주립대 교수는 영변군 서위리를 유력 핵시설 후보지역으로 제시했다. 이곳은 평안북도 영변군 내 행정구역이다. 벡톨 교수는 “2010년에 이미 미국 정보당국이 영변 핵시설에서 가까운 서위리에 영변 보다 많은 양의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하는 시설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서 미 국방정보국 출신의 전문가까지도 영변 핵시설과 서위리를 분간 못하는 것은 큰 충격입니다.

영변 핵시설에서 가까운 서위리라고 하는 것은 곧, 서울에서 가까운 영등포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즉, 영등포가 어데 있냐고 묻는 사람에게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고 답변하면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할 것입니다.

아울러 서위리에 영변보다 많은 양의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하는 시설이 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분강 지구 외의 영변에는 핵시설이 없기 때문입니다.

 

2019522일 중앙일보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북핵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제안한 영변과 풍계리 외에 미 정보당국이 파악해 둔 분강·서위리·강선 등 대규모 지하 비밀시설을 언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도 역시 분강과 서위리를 분리하고 있는데, 이 역시 잘못된 기사입니다. 서위리는 분강지구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런즉, 남한의 대북 전문가들조차도 아직 분강지구와 서위리를 분간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201935일 세계일보는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평안북도 서부와 평양 인근 지역을 면밀히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곳 모두 우라늄 광산과 연관이 있다. 서해안과 가까운 평북 박천군에는 우라늄 광산과 정련공장이 위치해 있다. 여기에 우라늄 농축시설이 더해지면 원료 운송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아끼면서 영변 핵단지에 버금가는 수준의 핵단지를 구축할 수 있다. 평양은 북한의 또 다른 우라늄 광산, 정련공장이 위치한 황해북도 평산군과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이 기사에서 주장한 박천군에는 우라늄광산이 없습니다.

우라늄 정련공장도 없습니다.

박천읍에서 대령강 건너편에 우라늄생산 공장(4월기업소-현재 폐쇄됨)이 있는데, 그곳은 운전군 동삼리입니다. 하지만 그 4월기업소도 분강 지구에 속해 있습니다. 그리고 평안남도 순천광산(현재 폐쇄)에서 채광된 우라늄광석이 그 공장에 공급되었습니다.

그런즉, 박천에는 우라늄광산도 없고, 핵시설도 없는 것입니다.

다만 박천군 맹중리에 108연구소가 있는데, 그 연구소는 분강지구 소속입니다. (그 연구소는 전자관련 연구소입니다.)

운전군 동삼리에 있는 4월기업소는 원래 구소련과 합작한 흑연생산 공장이었는데, 1980년대 초부터 우라늄생산 공장으로 전환하였습니다. 4월기업소에서는 매달 1톤의 우라늄정광을 생산했었습니다.

평산 남천화학연합기업소 모체인 화학공장(우라늄생산 공장)에서는 월평균 8톤 정도의 우라늄을 생산했었는데, 평양에 공급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평산 화학공장에서 생산한 우라늄분말은, 모두 분강지구로 보내진 것입니다.

 

201935일 뉴데일리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평산 우라늄광산 및 재처리시설'1999년 언론에 공개됐을 당시 연간 20t의 우라늄 원석을 처리해 최대 290t옐로케이크(우라늄 농축물질의 일종)’를 생산할 수 있었다.”

이 역시 가짜 뉴스입니다.

평산에는 재처리시설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산 화학공장에서 1년에 우라늄정광을 생성할 수 있는 최대량은 100톤 정도였습니다. 원래 화학공장은 우라늄광석 40t 처리능력으로 설계되었지만, 실제로는 20t 처리능력으로 가동하였고, 잦은 설비고장으로 한 해에 100톤 정도의 우라늄정광을 생산하였습니다. 아울러 우라늄정광은 농축물질이 아니라, 우라늄농축을 할 수 있는 원재료입니다.

 

201935일 이데일리는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국방부가 5일 북한 영변 핵 단지 인근에 있는 분강 지역에 핵 시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분강이 핵 시설이 아닐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영변 지역 내 모든 것이 다 핵 시설이 아닐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분강은 핵심시설로부터 이격된 지역에 위치한 지명이라며 “‘시설이 있다라는 것 자체도 추정사항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한민국 국방부가 분강지구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너무도 참담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이 집권했던 보수정권에서 그 정보들이 철저히 은폐되고 말살됨으로 인해, 이 같은 결과를 초례한 것입니다.

국방부는 현재 분강은 핵심시설로부터 이격된 지역에 위치한 지명라고 밝혔는데, 분강지구는 핵심시설로부터 이격된 지역에 위치한 지명이 아니라 핵개발지구를 총체적으로 일컫는 명칭입니다.

운전군 동삼리에 있는 4월기업소(우라늄생산 공장)분강지구 4월기업소라고 하며, 박천군 맹중리에 있는 108연구소도 분강지구 108연구소라고 합니다. 아울러 4월기업소와 108연구소 직원들의 여행증도 영변에 있는 분강지구에서 발급됩니다. 4월기업소와 108연구소 당원들의 당증에도 분강지구 당위원회 도장이 찍혔습니다. 그러다 1987년에 분강지구가 원자력공업부와 분리되어 중앙당 직속이 되면서 5기계공업총국으로 불리었습니다.

그 후 당증에도 5기계공업총국 당위원회 도장이 찍혔습니다.

매달 당비를 낼 때마다 그 도장이 찍힌 것입니다.

분강지구에서 운영하는 리무진버스는 신안주역에 내린 평양 관계자들을 태우고 오다가 박천군 맹중리 108연구소 관계자들을 태우고, 또 오다가 박천군 대령강다리 입구에서 정차하여 운전군 동삼리 우라늄생산 공장 관계자들을 태우고 영변에 있는 분강()단지로 들어갑니다.

영변에 있는 분강지구는 높은 콘크리트 담장으로 둘러싼 원자력 공업도시입니다. 그 도시에는 우라늄()연료봉생산 공장, 핵발전소, 재처리공장(방사화학실험실), 66건설 사업소, 43여단(핵개발부대), 핵물리대학, 중고등학교, 초등학교, 병원, 호텔, 주택아파트, 각종음식점, 상점, 행정기관, 당위원회 등이 있습니다.

핵시설 주변의 농장들도 분강지구 소속으로서, 핵시설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야채, 과일, 육류 등을 공급합니다.

이 분강 지구는 지리적으로 영변에 속해 있지만, 행정구역으로는 평양시 중구역에 속해 있습니다. 그런즉, 분강 지구의 정확한 주소는 평양시 중구역 충성동입니다. 아울러 분강지구 외의 영변 핵시설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분강지구 4월기업소에서 생산된 우라늄은, 8월기업소에서 핵-연료봉으로 생산되었습니다. 핵연료봉은 보통 농축우라늄을 사용하여 만들지만, 북한 영변의 5MWe 원자로처럼 중수 또는 흑연을 감속제로 사용하는 원자로의 핵연료봉은 농축하지 않은 천연우라늄을 사용하여 만듭니다.

아울러 북한은 농축하지 않은 천연우라늄을 사용하여 핵연료봉을 만듭니다.

그런데 1987년부터 영변핵시설에서는 고농축우라늄을 제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고농축우라늄 폐기물은 다시 4월기업소로 보내졌는데, 아주 걸쭉한 옥수수죽(검은색을 띤 짙은 황색)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이는 본인의 눈으로 직접 확인한 것입니다.

그런즉, 이 사실을 추적해도 북한의 고농축 실태를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시 김일성주석은 북한의 핵개발에서 가장 큰 성과는 우라늄농축기를 주체화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당시 북한에서는 평양에 있는 총각이 군수공장에 있는 처녀와 결혼하면, 그 신부를 따라 군수공장으로 가야 했습니다.

군수공장의 비밀보장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군수공장의 총각이 분강지구의 처녀와 결혼하면, 분강지구로 옮겨가야 했습니다. 그만큼 분강지구는 비밀보장이 최우선이었습니다. 때문에 일반인들은 분강지구로의 여행증 발급도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이 분강지구에 대한 정보는 이미 25년 전에 대한민국에 제공되었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 진실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이 집권했던 보수정권에 의해 철저히 은폐되고 말살되었습니다.

 

2004년 미국 노틸러스 연구소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에는 5개의 우라늄 광산이 있는데, 순천-월빙선, 구성, 평산, 순천, 웅기가 그것이다. 북한 시설을 자주 드나든 러시아 전문가에 따르면 북한의 연간 우라늄 생산량은 2000톤 수준으로 이는 미국(1810), 우즈베키스탄(1926)1998년 생산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보고서의 내용은 거의 허구입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북한에서 우라늄생산 공장은 영변-분강지구 4월기업소 하나뿐이었는데, 그곳에는 순천광산과 평산 지역의 광산(평화갱, 예성갱 등)들에서 채광된 우라늄광석만 공급되었습니다.

그 후 1990620일 평산군 평화리에 남천화학공장(우라늄생산 공장)이 조업을 시작하면서, 4월기업소에는 순천광산에서 채광된 광석만 공급되었는데, 순천광산은 1990년경에 우라늄광석의 고갈로 폐광되었습니다.

그 후 4월기업소도 폐쇄되었습니다.

4월기업소의 우라늄정광 생산능력은 월평균 1톤 정도였고, 남천화학공장은 월평균 8톤 정도의 우라늄정광을 생산했었습니다.

1987년 가을 본인은 분강지구 4월기업소에서 근무하다가, 남천화학공장 조업을 위한 기술 인력으로 평산에 소환되어 갔기 때문에, 그 상황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남천화학공장의 우라늄생산 능력에 대비하여, 영변-분강지구의 8월기업소 우라늄()연료봉 생산능력도 확장되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있던 우라늄()연료봉생산 시설은 폐기되었습니다.

그 폐기된 시설은 실험용 원자로를 가동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018115일 아시아 경제는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북한은 평안북도 박천, 황해북도 평산 등을 포함해 우라늄 정련공장을 약 20곳 이상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400톤 이상의 우라늄을 정련해왔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기사의 주장도 거의 허구입니다.

박천에는 우라늄 정련공장이 존재하지 않으며, 현재 북한에서 우라늄 정련공장은 황해북도 평산군 평화리 남천화학공장 하나뿐입니다.

남천화학공장의 우라늄생산 능력은 연간 120톤 정도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연간 100톤 정도의 우라늄을 생산했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중대정보들이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보수정권에 의해 철저히 은폐되고 말살되었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인해 남한의 대북전문가들과 언론뿐만 아니라, 미국 정보기관과 전문가들까지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잘못된 주장을 남발하며, 북한이 잘못된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남한에 대한 무시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북미 하노이회담 결렬 후, 남한의 대북전문가들과 언론은 북한의 핵개발에 관한 가짜뉴스들을 경쟁적으로 마구 쏟아냈습니다.

북한 지도부는 그 기사들을 읽으며 얼마나 웃었겠습니까?

그리고 한심한 것들!”이란 말이 절로 튀어나왔을 것입니다.

누구라도 북한 지도부의 입장이라면 그랬을 것입니다.

그런즉, 이제라도 북한의 핵개발 진실을 제대로 밝히는 것은, 남북관계를 정상적인 관계로 회복시키기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2019520일 한국일보는 [트럼프가 언급한 북핵 시설 5곳은... “강선 등 영변 밖 우라늄 시설 유력”] 이란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2019228일 경향신문은 [·하노이선언무산]영변 외 북핵 시설

미국은 강선 발전소지목한 듯] 이란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7월 워싱턴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를 인용해 북한이 영변 이외에 운영 중인 우라늄 농축시설은 강성’(Kangsong) 발전소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들에서 강선에 농축우라늄 시설이 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점들이 있습니다. 우선 왜 절대비밀 시설을 강선에 노출시켰을까 하는 것입니다.

마치 날 잡아봐라!” 하듯이 말입니다.

농축우라늄의 원재료는 천연우라늄입니다.

그런즉, 강선에서 우라늄농축을 하려면 우선 이 원재료부터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평산과 금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라늄광석을 강선으로 운반해야 하는데, 이는 경제적 손실이 클 뿐만 아니라 보안을 유지하기도 어렵습니다.

우라늄광석 적재장은 위성관측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이 정황은 아직 관측된 바 없습니다.

천연우라늄원료는 평산군 평화리 남천화학공장에서 파쇄-침출-추출-건조 과정을 통해서 생성됩니다. 그 외 우라늄폐기물 처리과정과 또 대규모의 폐기물 저장소도 따로 있어야 합니다.

그런즉, 강선에 천연우라늄을 보내서 농축할 바엔, 차라리 남천화학공장 내에서 농축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합니다.

남천화학공장에서 농축하면 경제적으로나 보안상으로도 강선보다 훨씬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전에 영변핵시설에서는 4월기업소에서 생산-건조된 우라늄분말을 원재료로 농축우라늄을 제조했습니다.

아울러 남천화학공장에서 농축하면 우라늄 건조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원심분리기를 통해 농축우라늄을 생산할 수가 있습니다.

우라늄추출물을 분말로 건조하는 과정은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그 건조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농축단계로 옮길 수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도 남천화학공장에서 농축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합니다.

남천화학공장은 높은 콘크리트 담장과 전기철조망으로 둘러쳐져 있고, 무장보위대가 외부의 침입을 단속하기 때문에 보안도 유지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남천화학공장 내에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는 원심분리기들만 설치하면 됩니다. 더구나 남천화학공장의 주요시설을 건설한 47여단(핵개발부대 3공병국 산하)은 이미 1990년대 초에 모든 공사를 완료했기 때문에, 그 우라늄 농축시설을 건설할 인력도 충분합니다.

그럼에도 우라늄농축을 남천화학공장에서 하지 않는 이유는 보안 때문입니다.

, 남천화학공장보다 더 철저한 보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굳이 평안남도 강선에서 우라늄을 농축해야할 필요가 뭘까요?

아무리 따져보아도 견적이 나오지 않습니다.

경제적으로나 보안상으로 따져 보아도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원래 우라늄농축은 영변핵시설에서 하였는데, 왜 굳이 강선으로 방출했을까요?

왜 하필이면 강선일까요?

역시 아무리 따져보아도 견적이 나오지 않습니다.

 

대북 전문가라면 이 정도의 정보를 가지고 사실관계를 검토해야겠지만, 과거 보수정권의 안기부가 그 정보들을 철저히 은폐하고 말살했으므로, 남한에는 이 정도의 실력을 가진 대북 전문가가 단 한 사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남한의 대북 전문가들과 언론은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가짜 뉴스를 경쟁적으로 쏟아내며, 북한이 잘못된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안보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이 집권했던 보수정권이,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를 이처럼 처절하게 무너뜨린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18114일 세계일보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습니다.

 

38노스 평산 우라늄 광산 계속 가동

최근 사진, 2016년 것과 각각 비교 / 폐기물·광물 찌꺼기 규모 크게 늘어

 

북한이 황해북도 평산에 있는 우라늄 광산을 계속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2(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2016년과 최근 각각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비교·분석한 결과 평산 우라늄 광산 및 정광 공장에서 현재 활동이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위 산하 전문가 패널도 지난해 9월 북한이 평산 우라늄 생산 시설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2(현지시간) 공개한 상업용 위성사진에서 황해북도 평산군 우라늄 정련·정광 공장 북동쪽 광산 등에 폐기물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 포착됐다.38노스 캡처

평산은 북한에서 최대 규모의 우라늄 석 채광 광산과 정련 및 정광 시설이 있는 곳이다. 38노스는 이 광산 시설 주위에 있는 광산 폐기물과 광물 찌꺼기 더미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곧 북한이 우라늄 석 채광과 정련, 정광 등의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38노스가 주장했다.
38노스는 지난해 5월과 올해 5월에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도 이 광산의 주 가공시설 주변에 변화가 포착됐고, 올해 1월과 5월 사이 가장 서쪽에 있는 광산에서 광산 폐기물 규모가 눈에 띄게 커졌다고 지적했다.

38노스는 이 폐기물 더미가 최근 채굴한 우라늄 석의 부산물인지, 아니면 이미 채굴했던 광물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

38노스가 황해북도 평산군 우라늄 정련·정광 공장 북동쪽 광산 등에 폐기물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 포착되었다고 했는데, 이 사진에는 광산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광산은 사진 밖의 지역들에 있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의 북동쪽은 광산이 아니라, 우라늄광석을 파쇄 하는 공장입니다. 공식 명칭은 101직장입니다. 이 공장 시설은 40도 경사로 되어 있는데, 맨 아래에는 우라늄 광석을 쌓아 두는 적재장이 있습니다. 평화갱, 예성갱, 월암광산 등에서 채광된 우라늄광석은 이곳에 운반되는 것입니다.

우라늄광석은 광차에 실려 레일을 타고 맨 위에 있는 파쇄-장으로 옮겨집니다. 이어 우라늄광석은 1/3 고액비의 습식-파쇄 과정을 거쳐, 관을 타고 우라늄 침출직장으로 옮겨집니다. 사진에서 점선이 있는데, 그것이 우라늄 액을 운반하는 수송관입니다. 관의 직경은 300밀리입니다.

위 사진에서 1번과 1-1번은 우라늄 침출직장, 2번은 우라늄추출직장, 3번은 바나듐 생산직장, 4번은 몰리브덴-니켈-라듐 등을 추출하고 우라늄폐액 처리하는 직장(본인이 부직장장으로 근무했던 직장), 5번은 석회를 굽는 로, 6번은 석회석을 하차하는 곳, 7번은 황산탱크들, 8번은 운수직장, 9번은 생필품직장, 10번은 보일러 열관리직장, 11번은 자재창고, 12번은 전용선직장, 13번은 선탄직장, 14번은 공무직장, 15번은 남천화학연합기업소 청사, 16번은 연유저장고, 17번은 19925월 핵사찰을 받았을 때 우라늄 잔사들을 은폐했던 곳, 18번은 공장탁아소, 19번은 보위대입니다. 이외 501연구소가 담장 밖에 있습니다.

이 사진에서 본인 뒤에 보이는 것이 남천화학공장입니다. , 우라늄생산 공장입니다. 맨 앞에 남천강이 흐르고, 그 뒤에 전기철조망을 친 콘크리트 담장(흰색 띠 모양)이 있고, 4층 건물로 보이는 것이 우라늄폐기물처리 직장입니다.

실제로는 3층 건물인데 밖에서는 4층으로 보입니다.

건물 앞에는 몰리브덴을 생산하는 공장이 있습니다. 본인이 부직장장으로 근무한 직장에서는 우라늄을 생산하고 남은 폐기물에서 몰리브덴, 니켈, 라듐 등의 희유금속을 생산했던 것입니다.

건물 뒤에 검은 색의 쌍둥이로가 보이는 것은 석회를 굽는 로입니다.

석회로 우라늄을 포획하고 침강시켜 처리하기 위한 것입니다.

구워진 석회석을 마광기에서 200메쉬로 습식 분쇄하고, 우라늄 폐액에 첨가하여 0.4감마까지 떨어뜨려야 하는 것입니다.

석회로 뒤에 흰색의 높은 굴뚝은 바나듐을 생산하는 공장의 굴뚝입니다.

맨 앞 4층으로 보이는 건물 왼쪽에는, 선탄직장과 열관리 직장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의 경사면에는 우라늄광석을 파쇄하는 직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라늄침출직장과 추출직장들은 왼쪽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본인이 부직장장으로 근무했던 직장은 라듐작업반, 니켈작업반, 몰리브덴작업반, 우라늄폐수처리작업반, 석회마광작업반, 가소작업반, 설비수리작업반, 전기설비작업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직장관리체계는 직장장, 부직장장, 책임기사, 공정원, 교대장-3, 통계원, 자재창고장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501연구소에서 파견된 연구원 1명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초급당위원회를 책임진 초급당비서가 있습니다.

직장 책임기사는 김책공업대학 출신, 공정원은 김일성종합대학과 핵물리대학 출신들이 맡았었습니다.

직장장은 자주 교체되었으므로, 직장 행정실무는 부직장장이 전반적으로 관리했습니다. 또한 부직장장은 관리간부 당-세포비서를 겸하고 있었으므로, 직장장을 비롯한 직장간부들의 당-생활을 관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사실 처음엔 직장장과 부직장장이 없이 책임기사가 직장을 관리했고, 본인은 그의 밑에서 1작업반장을 맡았었습니다. 그 후 본인이 부직장장으로 승진하여 관리간부 당-세포비서를 겸하면서, 그 책임기사를 입당시켰습니다.

남천화학연합기업소의 모체는 화학공장인데, 남천화학연합기업소 행정체계는 연합지배인(그룹총수), 화학공장지배인, 행정부지배인, 후방부지배인, 기사장, 설비부기사장, 기술부기사장, 기술과장, 설비과장, 노동과장, 경리과장 운수과장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화학공장 외 501연구소, 룡악산탐사대, 1월광산기업소, 월암-광산기업소 등이 있습니다. 남천화학연합기업소 주변의 평화리, 복수리, 예성리들도 연합기업소 소속이었는데, 이곳에서 생산된 야채, 과일, 육류 등은 연합기업소에 공급되었습니다. 연합기업소 소속에는 오리농장까지 있었습니다.

우라늄폐기물처리장은 산골짜기를 막은 곳인데, 본인이 근무한 직장의 폐수처리작업반에서 펌프로 우라늄폐액을 배출시켰습니다. 우라늄추출과정에서 류산(황산), 탄산소다, 항공석유(옥탄가 높은 석유) 등이 첨가되는데, 우라늄폐기물처리장의 위쪽에 붕어가 서식하는 걸 보면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남천강에서 서식하는 물고기 배에서 시커먼 우라늄잔사가 나올 정도로, 매우 심하게 오염되어 있었습니다.

이 남천강은 예성강에 합류하여 강화도 서해로 흘러듭니다.

38노스는 광산 시설 주위에 있는 광산 폐기물과 광물 찌꺼기 더미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는데, 광산 주위에는 폐기물과 광물찌꺼기가 생기지 않습니다. 1월 기업소 소속인 평화갱, 례성갱, 월암광산 등에서 채광되는 우라늄 광석은 10톤 트럭에 실려 곧바로 남천 화학공장(우라늄생산 공장)으로 운반되기 때문입니다.

 

1992년 북한 우라늄생산 동결에 대하여

 

1980년대 말에 이르러 북한의 경제가 대부분 몰락했다는 것은, 모든 탈북자들이 인정하는 진실입니다. 미국의 경제봉쇄 때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가을에 농장들에서 탈곡기조차도 제대로 운영하기 어려웠습니다.

전력사정으로 공장들도 정상가동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김정일 조직비서는 교차생산제라는 방침을 내놓았고, 공장들은 주야로 나뉘어서 가동하는 현상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그 공장들도 원자재 고갈로 거의나 가동을 멈추었습니다.

이 역시 모든 탈북자들이 인정하는 진실입니다.

 

유리를 생산하는 공장들도 탄산소다 수입이 중단되어 생산을 멈추었습니다.

당시 북한은 탄산소다를 중국에서 수입하였는데, 외화가 고갈되어 탄산소다를 수입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우라늄생산에도 탄산소다가 첨가되는데, 19911월에 우라늄생산 공장도 완전히 가동을 멈추었습니다.

 

1980년대 말에 이르러 북한에서 원유 수입이 어려워지면서, 트럭들이 휘발유 대신 숯불을 피워 연료를 대신하였습니다.

비행부대들도 항공석유가 없어서 실전훈련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래서 모형 비행기를 손에 들고 대체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 역시 많은 탈북자들이 알고 있는 진실입니다.

남천 화학공장의 우라늄생산에도 항공석유가 첨가되는데, 역시 항공석유의 고갈로 19921월에 우라늄생산을 멈추었습니다.

 

1990년대 초에 이르러 북한의 트럭들은 타이어 수입까지 어려워지면서 주저앉게 되었습니다. 당시 북한은 타이어를 자체생산을 하지 못하고 수입에 의존했는데, 미국의 경제봉쇄로 인한 외화고갈로 트럭용 타이어를 수입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 역시 많은 탈북자들이 인정하는 진실입니다.

1992년에 이르러 북한에서 디젤유, 타이어 등이 고갈되면서 모든 건설도 중단되었습니다. 평양시 중이에 건설 중이던 국방대학 건설도 중단되었습니다. 그 시기에 평양을 비롯한 북한 전역에서 건설공사가 완공된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건설 물자를 운반해야할 수단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울러 우라늄광석을 운반하는 트럭들도 타이어가 다 닳아서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북한의 우라늄생산은 완전히 동결된 것입니다.

 

1990620일 오후 2, 남천화학공장은 조업식 기념행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월평균 8톤 정도의 우라늄을 생산했습니다.

원래는 10톤 생산이 목표였는데, 잦은 설비고장으로 월평균 8톤 정도의 우라늄을 생산하였습니다. 노란색의 우라늄 분말은 20킬로 비닐자루에 넣어서 영변핵시설로 보내졌습니다. 매달 영변핵시설(분강지구)에서 보낸 트럭에 실려 간 것입니다.

1991년에 이르러 남천화학공장의 정상가동이 차츰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공장조업을 시작한지 1년도 채 안되어 정상가동이 어려워진 것입니다.

710호 핵개발자금의 고갈로 우라늄생산에 첨가되는 탄산소다와 항공석유(옥탄가 높은 석유)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역시 미국의 경제봉쇄 때문이었습니다.

그해 1991621일 김정일 조직비서의 친필지시가 있었습니다.

핵개발자금을 자체로 확보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울러 전국의 당, , 행정기관들이 710호 자금 확보에 철저히 협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에 따라 핵개발부대-3공병국에도 부흥무역회사가 생겨났습니다.

우라늄생산 공장의 직장들에서도 외화벌이 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본인이 근무한 직장에서는 대회의실을 비우고 거기에서 누에를 쳤습니다.

직장 내 라듐생산 작업반은 아직 라듐생산에 착수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라듐생산 작업반 전원을 투입하였습니다. 우라늄생산이 멈추었을 때는 직장 노동자들을 총동원하여 뽕잎을 따오게 했습니다.

그리하여 1991년 한 해에 누에치기를 두 차례 했습니다.

그 외 황해북도 린산군 산골에 인력을 파견하여 목이버섯 재배도 하였습니다. 본인은 가끔 현장에 직접 가서 목이버섯 재배를 지휘하였는데, 비가 온 다음날에는 죽은 참나무 가지에서 많은 목이버섯이 돋아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생산된 누에와 목이버섯으로 외화벌이를 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노력으로 우라늄생산 공장가동을 정상화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19921월에 우라늄생산은 완전히 동결된 것입니다.

 

우라늄을 생산하는 기계설비들이 가동을 멈추면서, 모든 직장 노동자들이 바나듐생산에 총동원되었습니다. 우라늄광석에는 우라늄 0,8%, 바나듐 1.4% 함유되어 있는데, 바나듐은 원시적인 방법으로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울러 바나듐을 수출하여 핵개발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중앙당 전병호 군수공업담당비서는 직접 현장에 와서 칼라TV를 상품으로 내걸며 직장들의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당시 북한에서 칼라TV는 최고의 부를 상징했기 때문에, 직장마다 노동자들의 열의를 북돋기에 충분했습니다.

바나듐생산은 토법방식으로 하였는데, 직장마다 야외에 불 아궁이를 만들고, 그 아궁이 위에 넓이 1미터, 길이 2미터, 두께 1센티가 되는 철판을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철판 위에 우라늄잔사를 올려서 달구면, 라듐가스가 배출되며 금방 토할 것 같이 메슥메슥했습니다. 그렇게 뜨겁게 달군 상태에서 황산을 부으면 칙칙 소리를 내며 황색가스를 뿜어냈는데, 그 가스를 마시면 폐부에 송곳이 찔리는 것같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노동자들은 칼라TV 상품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지만 그 꿈도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미국의 경제봉쇄로 인해 바나듐 수출판로를 개척할 수가 없어 바나듐생산이 중단되었고, 칼라TV 상품도 수입할 수가 없었으므로, 전병호 비서의 약속은 지켜질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핵사찰을 앞두고 야외에 설치된 바나듐 생산 흔적을 지우는데도 열흘 이상이 걸렸습니다. 직장들마다 우라늄잔사를 잔뜩 쌓아 놓았는데, 흉물스러운 그 검은 더미를 핵사찰에 노출시킬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 북한의 우라늄생산이 이미 동결된 실태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우라늄 잔사더미를 치우는 것도 거의 인력으로 하였습니다.

여러 대의 트럭을 동원하면 빠르고 쉽게 치울 수 있을 텐데, 겨우 1대의 트럭만 동원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트럭들에 공급할 디젤유, 휘발유가 거의 고갈되었기 때문에 겨우 1대의 트럭만 동원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먼 곳에 버리는 우라늄잔사만 트럭을 이용하고, 가까운 곳에 버리는 우라늄 잔사는 들것에 담아서 인력으로 옮겼습니다.

그렇게 19925IAEA 핵사찰 당시 남천화학공장의 우라늄생산은, 이미 동결된 상태였습니다.

분강지구 4월기업소는 이미 폐쇄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분강지구 8월기업소의 우라늄연료봉생산도 완전히 동결되었습니다.

우라늄으로 연료봉을 만드는데, 우라늄생산이 완전 동결됨에 따라 우라늄연료봉생산도 중단된 것입니다.

 

본인이 이 정보를 가지고 대한민국에 도착한 것은 1994428일입니다.

다음날인 1994429일 북한은 영변핵시설 원자로에서 제거된 핵-연료봉 샘플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서신을, IAEA(국제원자력기구)에 전달하며 미국을 압박했습니다.

52일 미 국무부는 북한이 IAEA 사찰단이 부재인 상태에서 핵-연료봉을 제거한다면 모든 형태의 대화를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53일 국제원자력기구가 영변 원자로에 핵-연료봉 재충전에 대한 IAEA의 시찰을 요구하는 서신을 북한에 전달하자,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거부 의사를 표명하며 미국과의 줄다리기를 시도했습니다.

54일 북한은 5MWe 원자로에서 핵-연료봉 무단인출을 시작하며 미국을 압박했습니다.

59일 미국은 사찰단이 도착할 때까지, 북한의 핵연료 재충전을 연기해 줄 것을 북-미 실무회담 (뉴욕)에 요청했습니다.

그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본인의 조작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그 기자회견에 대해 연합뉴스는 다음과 같은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연합뉴스

영변 8월기업소서 우라늄연료봉 제작

(서울=연합(聯合)) 북한은 주민들이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대대적인 우라늄 탐사작업을 벌이고 있는 등 핵무기 개발에 혈안 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북한이 우라늄()연료봉으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를 한창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이 완전히 날조된 기사가 실린 것입니다. 사실 이 기사에서는 영변 8월기업소서 우라늄연료봉 제작이 아니라, “평산 남천화학공장에서 우라늄생산 동결이라는 기사가 실려야 했습니다.

본인은 남천화학공장에서 근무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연합뉴스에는 영변 8월기업소서 우라늄연료봉 제작이라는 내용이 첫머리에 실렸습니다. 북한이 우라늄연료봉으로 미국과 국제사회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 맞추어 말입니다.

이는 의도된 작전이었음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런즉, 이는 전적으로 과거 보수정부의 작품입니다.

그 기자회견에서 진실을 밝혔어야 했습니다. 이미 2년 전에 북한에서 우라늄생산이 완전히 동결되었으며, 우라늄()연료봉 생산까지 완전히 동결된 사실이 반드시 밝혀졌어야 했습니다.

미국이 그 정보들을 알았더라면 그들은 판단했을 것입니다. 북한의 5MWe 원자로가 2년 전에 생산된 핵연료봉으로 간신히 가동하고 있고, 이제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아울러 미국의 대북 경제봉쇄가 이미 성공했고, 마지막 한 수만 남겨 놓고 있다는 것도 판단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판단은 미국의 대북 협상전략을 바꾸어 놓았을 것이고, 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보수정부의 안기부는 미국이 그런 판단을 할 수 없도록, 본인의 입을 철저히 통제했습니다.

본인의 신분과 기자회견을 완전히 조작하면서까지 말입니다. 아울러 그 조작된 기자회견은 북한에 핵-연료봉 카드가 계속 유효하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주었고, 북한은 핵-연료봉으로 미국을 계속 압박할 수 있었습니다.

 

513일 서울신문에 평양 우라늄공장 출신 탈출자 김대호씨 증언제목으로 아래의 내용이 실렸습니다.

북한 원자력공업부 남천화학연합기업소 폐수처리반장으로 일하다 생활고와 차별대우를 견디다 못해 북한을 탈출, 중국을 거쳐 귀순.’

이 기사도 역시 제목부터 시작하여 모두 조작된 것입니다.

, 100% 거짓입니다.

평양에 우라늄공장이 없는데, 신문 기사 제목에 평양 우라늄공장 출신 탈출자 김대호씨 증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신분과 탈북동기도 모두 거짓입니다.

이처럼 본인에 대한 기자회견과 언론 기사들은 모두 날조된 거짓이었습니다.

그렇게 북한 지도부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한 압박카드가 계속 유효하다는 신호를 보낸 것입니다.

김대호는 완전히 매장시켜 놓았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말입니다.

그리하여 북한 지도부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보수정부를 믿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한 압박전술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시 신한국당이 집권했던 보수정부는 본인이 제공한 정보를 철저히 은폐한 반면에, 영변핵시설에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탈북자(강명도)를 내세워 북한이 이미 5개의 핵무기를 완성했고, 1년 이내에 10개의 핵무기를 완성할 것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시켰습니다.

당시 본인은 안기부에 북한이 지하핵실험시설 공사를 극비리에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내용은 서울신문 인터뷰 기사에도 실렸습니다.

지하핵실험시설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는 것은 곧, 아직 핵무기를 완성하지 못했다는 것과 같습니다.

핵무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핵실험 단계를 거쳐야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북한이 초정밀기술의 낙후로 유압설비조차도 만들지 못하고 있는데, 아직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는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북한이 초정밀기술을 습득하고, 1차 핵실험(2006)을 하기까지 12(제네바회담 이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1차 핵실험도 정밀기술의 부족으로, 당시의 폭발력은 성공적인 핵폭발에 비해 겨우 20분의 1 수준 정도밖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는 정밀기술의 부족으로 일부만 터졌다는 증거입니다. , 20분의 1만 터졌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본인의 정보는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신한국당이 집권했던 보수정부는 본인의 정보를 철저히 은폐하고, 북한이 이미 5개의 핵무기를 완성했으며, 1년 내에 10개의 핵무기를 완성할 것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시켰습니다.

결국 미국은 본인이 가진 정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채, 북한의 핵개발을 동결시키는 것을 조건으로 막대한 경제적 지원을 약속하는 제네바 기본합의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미국은 북한에 40억 달러 이상을 지원하였고, 한국정부도 북한에 113,700만 달러를 제공하였습니다.

북한은 그처럼 막대한 지원을 받으며 이미 1992년에 전반적으로 동결되었던 핵개발을 재건하고 4차 핵실험까지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까지 날아갈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도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성공한 작전은 북한에서 1만 명의 간첩 사단을 파견해도 절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 작전이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이 집권했던 보수정부에 의해 완벽히 성공한 것입니다.

당시 나타난 정황 증거와 결과가 이를 명명백백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이는 미수에 그친 공안사건이 아니라, 북한을 핵무장 시킨 공안사건입니다.

 

그때는 신한국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 북한과 손잡고 인민군의 판문점 무력시위를 요청하고, 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는 보수정권의 연장을 위해 인민군의 휴전선 남침도발까지 요청하고, 가짜 간첩도 만들어내던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남한에 온 탈북자들도 고문당하던 시기였습니다. 그 시기에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를 희생양으로 내어주고, 북한을 핵무장 시킨 것입니다.

당시 보수정권의 안기부는 본인의 신변과 생명을 위협하면서 협박했습니다.

그리고 조작된 원고를 암기시키며 기자회견을 강요했습니다.

그렇게 준비하는 시간이 10일 정도 걸렸습니다. 본인이 대한민국에 도착한 실제 날짜는 428일인데, 연합뉴스는 57일로 밝히면서 59일에 기자회견을 한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당시 보수정권의 조작을 증명할 명명백백한 증거들이 있습니다.

아울러 다음과 같이 청원합니다.

 

첫째로,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 보수정권의 조작을 증명할 기회를 주십시오.

25년 전 정권차원에서 본인에게 조작된 기자회견을 강요했으니, 이제라도 본인이 실제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올바른 기자회견을 할 수 있도록 정권차원에서 조처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25년 동안 쌓이고 쌓인 한을 풀어주십시오.

25년 동안 참고 참아왔지만, 본인은 너무도 억울하고 억울해서 더 이상 숨쉬고 살 수가 없습니다.

 

둘째로, 국정원이 과거 안기부의 반국가적 죄행을 인정하고 사과하도록 조처하여 주십시오. 본인이 25년 동안이나 억울함을 당했으니, 그 가해자의 후신인 국정원의 사과를 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또한 국정원은 북한의 핵무장을 도운 안기부의 범죄 행위에 대해, 우리 국민들과 국제사회에 사과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셋째로, 북한을 핵무장 시킨 보수정권의 후신인 자유한국당을 해산시킬 수 있도록 조처해 주십시오. 신한국당이 여러 차례의 개명-세탁을 통해 자유한국당으로 변신했다고 해서, 그 죄 값이 없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살인범이 이름을 개명했다고 해서, 그 살인죄가 없어지지 않듯이 말입니다.

이는 미수에 그친 공안사건이 아니라, 북한을 핵무장 시킨 사건입니다.

그런즉, 이는 사로맹사건이나, ‘통진당 해산 사건에 비할 수 없이 매우 엄중한 반국가적 이적 행위이며 국제범죄입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은 이 역사적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해산되어야 함은 지극히 마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