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와 대 올바른 사용법, '만큼'의 띄어쓰기

2015. 1. 31. 제2기 언론홍보관리사 10주차 교육이 있었다. 10주차 교육은 신문기사 작성에 있어서 맞춤법과 띄어쓰기 및 윤리교육이다.

이날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교육을 맡은 한국저널리스트대학 최유경 강사는 한글이 565년 전에 창제된 과학의 결정체이며 조형적 의미와 예술성 구조학과 조형미를 갖추었다고 하면서 최근 SNS 등에서의 한글 언어 파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했다.

교육과정에서 나온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소개한다.

틀리기 쉬운 맞춤법으로 ‘-데’와 ‘-대’를 들 수 있다. ~대 '~다고 해' 의 축약형이며,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닌 들은 것을 전달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데는 '~더라'의 축약형으로 스스로 직접 경험한 것을 전달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나잘난 그 친구 슬퍼 ‘보이던데’ 왜 그런 거야? 어제 여자 친구한테 ‘차였대’

띄어쓰기할 때 조사는 붙여 쓰고 의존명사는 띄어 쓰게 된다. 그러나 어떤 것은 조사나 어미가 되기도 하고 의존명사가 되기도 하여 어려운 단어가 있다.

‘만큼’은 앞의 내용에 상당하는 ‘수량’이나 ‘정도’임을 나타내는 말일 때 의존명사로 띄어 쓴다. “일한 만큼 대가를 얻는다”, “이용한 만큼 돈을 내라”

뒤에 나오는 내용의 원인이나 근거가 됨을 나타내는 말일 때도 의존명사로 띄어 쓴다.
“심하게 다그친 만큼 그의 행동도 달라지겠지”, “엄격하게 검사하는 만큼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라”

‘앞말’과 ‘비슷한’ 정도나 한도임을 나타낼 때는 보조사로 붙여 쓴다. “나도 당신만큼은 한다” “그녀에게만큼은 잘해 주고 싶었는데”.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