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홍강(Hong R.)을 끼고 중국과 접경을 이루고 있다. 중국어로는 위안강(Yuan R.)이라고 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바람이 부는 시장은 단연 베트남이라 할 수 있다. 각 글로벌 기업이 생산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기업도 노동력과 생산물자가 저렴한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이성래 휴비온 대표도 지난해부터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계획했고, 최근 베트남 현지 파트너와 함께 마케팅 회사를 설립했다.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이성래 휴비온 대표는 최근 ‘득민농산물’ 유통회사와 홈페이지 제작 및 마케팅 대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마케팅 업무를 수행 중이다. 현지 파트너의 인맥과 한국의 우수한 마케팅 기획력이 합작한 결과다. 

베트남 하이즈엉 킨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득민농산물 유통회사는 2년여 전에 설립됐으며, 제조시설을 두고 라면 건더기스프를 제조해 납품하고 있으며, 그밖에도 양파, 파, 당근, 마늘, 호박 등 농산물을 유통하는 회사다. 베트남 대형 호치민, 닌빈 등에 위치한 대형 식료품회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베트남 농산물 가격이 올라가면 중국에서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농산물은 작황에 따라 베트남이 혹은 중국이 저렴하기도 해 상황에 따라 저렴한 농산물을 납품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성래 휴비온 대표가 중국과 접경지대인 베트남 라오까이에서 농산물유통회사 홍보 관련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농산물유통업체에서도 베트남 농산물을 다수 수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성래 대표는 향후 한국시장에 가성비 높은 베트남 농산물 공급을 중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의 농산물을 베트남에 공급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베트남를 비롯해 동남아에서 한국 인삼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또 올해와 같이 한국 양파 가격이 폭락한 상황에서는 베트남 식료품회사에서도 구매의사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13일, 이성래 대표는 득민농산물 유통회사 팜티방(Phan Thi Bang) 이사와 베트남과 중국 접경지대로 대형 물류 시장이 형성돼 있는 라오까이를 찾아 양파와 파 수입 관련 미팅을 진행했다. 수입된 양파와 파는 베트남 닌빈에 위치한 한 대기업에 납품될 예정이며, 이성래 대표는 이를 토대로 더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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