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9

[솔모로(여주) 유동완 골프전문기자]

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MY 움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공동 선두로 나선 이다연프로
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MY 움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공동 선두로 나선 이다연프로

‘메이저 퀸’ 이다연(22)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 시즌 3승에 청신호를 켰다.

이다연은 경기도 여주 솔모로(파72 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그려내며 공동 선두(현재시간 2시 40분)에 이름을 올렸다.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이다연은 최근 두 경기 우승으로 시즌 다승자 경쟁에 돌입했다. 시즌 4승의 최혜진(19)와 2승의 조정민(25)등이 상금 부분 1, 2, 3위로 순위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대회 1라운드 ‘대세’ 최혜진, 디팬딩 챔피언 이소영(22)와 22조에 편성된 이다연은 8시 30분 티잉 구역에 모습을 드러냈다.

10번 홀 티 샷에 나선 이다연은 10번 홀 버디를 잡아내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12번 홀 버디를 추가한 이다연은 전반 2타를 줄이며, 순조롭게 후반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 4, 5, 7번 홀 버디를 추가한 이다연은 3언더파 69타를 적어낸 이소영에 2타를 앞섰고, 1오버파 73타를 쳐낸 최혜진에 6타 차 스코어를 선보이며 1라운드 완승을 거뒀다.

이다연은 “이 전부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최대한 욕심내지 않고 기회를 살리자.”라고 한 것이 주요했다며 “전체적으로 샷이 잘 돼서 보기 없는 플레이를 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어려운 코스에서 잘 친다?라는 질문에 “어려운 코스에 잘 쳤다기 보다 흐름을 잘 탔다. 한국오픈우승 이후 자신감이 겸비 되며 우승까지 이어졌다.”라고 우승 후 자신감을 토로했다.

최근 챔피언조 플레이를 맛보는 이다연은 “한 샷 한 샷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경기마다 집중한 결과다.”라며, “경기에 집중하려 노력한다. 다른 선수들이 의식됐지만, 내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자평했다.

최선의 플레이를 위해 휴식을 많이 한다는 이다연은 “좀 더 근력이나 체력적인 부분을 보안 위해 최대한 신경을 쓴다. 내게 필요한 요소를 찾아 보안했다. 우승은 그 결과물이다.”라고 회고했다.

1라운드 최혜진과 함께 페어링 된 이다연은 “오래전 일이다. 국가대표팀 시절 함께 경기를 했고, 최고의 선수이기에 긴장됐다. 긴장을 늦추지 않으려 노력했다.”라고 최혜진과 경기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이다연은 “지난 경기 맘먹은 대로 퍼터가 들어갔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아쉬움이 남는 퍼트가 여러 개 있었다.”라고 1라운드 경기를 아쉬워했다.

“꿈의 무대인 LPGA 투어에 출전을 해서 경험을 쌓고 싶다.”라는 이다연은 “체력적을 상당히 힘든부분, 가서도 다녀와서도, 그러면서 체력이 따라주면 좋은 성적이 이어지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겼다.

사진=강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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