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평등주간(7.1~7.7)에 영화 상영으로 양등평등문화 확산
7.4일부터 7.6일까지 3일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려

여성평등주간(7월1일~7일)을 기념해 '제13회 전북여성인권영화제-허허락락이 7월4일부터 7월 6일까지 3일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개최된다.

13회를 맞이하고 있는 전북여성인권영화제는 (사)전북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신민경 .김성숙)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그동안 여성들의 인권 회복과 자아실현을 이루어 나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며 양성평등 실현의 한 축으로 자리 매김하여 왔다.

올해는 다양한 여성영화를 더 많이 나누기 위해 상영일을 하루 더 늘려 총 15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된다.

개막작은 여성폭력 문제들을 담아낸 <해미를 찾아서(감독 허지은.이경호)><증언(감독 우경희)> <연락처 (감독 강지이)> 3편으로, 이 세 작품은 여성이 살아가는 공간에서 느껴야 하는  고통과 두려움이 여성들의 삶을 어떻게 만드는지 질문을 던진다.

개막작 외에도 노년의 삶, 여영페미니스트의 고민, 결혼 뒤에 오는 독박 유아와 경력단절, 장애인 가족과 친구의 연대, 직장 내 차별과 성희롱, 공공장소에서의 불법 촬영에 대한 공포 등 여러 주제를 다룬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고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에정 되어 있다.

영화제 마지막 날에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와 함께 여성영화 제작 워크솦을 통해 제작된 단편영화 [추자]가 처음으로 스크린을 통해 공개된다.

 전라북도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4일 기념식에서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하여 영화를 통해 도민들과 소통하고 여성인권과 양성평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전북여성인권영화제를 개최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영화제 개최를 축하 했다.

또한, "영화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친밀한 접근성을 가진 소통의 도구다. 이번 전북여성인권영화제를 통해 여성,노동,성폭력 등 복잡한 삶의 고충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확산되고 양성평등 문화가 더욱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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