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유동완 골프전문기자]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포스터 공개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포스터 공개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가 6일(목)부터 경남 남해 사우스 케이프 오너스클럽 선셋, 선라이즈코스(파72. 7,179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는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이며, 2010년 출범 이후 총 9번의 대회에서 각기 다른 우승자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우승자 9명(강경남, 김도훈753, 이기상, 이상엽, 김승혁, 김민위) 중 홍순상(38)과 김대현(31), 이형준(27)까지 3명 만이 출전, 대회 사상 최초로 2회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 중 2018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이형준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5년 정상에 오른 이형준은 2016년 6위, 2017년 3위, 2018년 공동 3위의 성적 등 매치플레이에 유난히 강한 모습이다.

이형준은 “매치플레이를 좋아한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한 홀에서 타수를 잃으면 그대로 안고가야 하지만 매치는 바로 다음 홀, 만회할 기회가 있다. 공격적인 성향인 나와 잘 맞는다”라며 “시즌 첫 승을 꼭 달성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시즌 이형준은 총 6개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TOP 10에는 3회 진입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3위다.

2011년 대회 64강 전부터 2012년 대회 4강전까지 11연승을 하며 본 대회 최다 연승 기록을 갖고 있는 홍순상과 2012년 대회 당시 결승전에서 홍순상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대현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올해 6개 대회에 참가해 단 2개 대회 컷 통과한 홍순상은 바로 전 대회인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에 오르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또한, 군 전역 후 투어에 복귀한 김대현은 현재까지 나선 5개 대회에서 준우승 1회 포함 전 대회에서 상금을 획득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 나가고 있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은 서형석(22)은 “치열하고 어려운 승부를 예상하지만,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만큼 시즌 2승을 목표로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고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 김민휘는 같은 기간 열리는 PGA투어 ‘RBC 캐네디언 오픈’ 출전 차 주최 측에 양해를 구하고 본 대회 불참 뜻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조별리그 3경기 이후 10위 까지만 파이널 매치에 진출, 11위부터 16위 까지는 조별리그 결과로 순위가 결정된다. 또한, 파이널 매치에서 연장전은 결승전만 진행하고 3, 4위 전부터 9, 10위 전까지는 동점 시 연장전 없이 공동 순위를 적용한다.

자료=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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