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공무원 중 희망자 60여명 선발
마을자치 실현 현장행정 지원활동 펼쳐

담양군은 지난 9일 대회의실에서 희망 공무원 60여명으로 구성된‘찾아가는 우리마을 주무관’의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우리마을 주무관' 위촉장 전달과 함께 우리마을 주무관의 운영취지 및 업무활동 요령, 업무절차 등 제도 안내와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우리마을 주무관 제도는 마을자치회 도입 초기 마을자치 실현을 위한 행정 지원체계 구축과 생활민원 청취·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마을을 구석구석 살펴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군정혁신을 도모하고, 행정과 주민간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도입했다.

담양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으며 부족한 인원은 마을 거주 공무원 혹은 마을 출신 공무원, 해당 읍면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우선으로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 이후 군은 참여의사를 밝힌 64개 마을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주무관의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역할은 배정받은 마을현황 파악, 마을자치회 지원 및 생활민원청취, 주민의견 수렴 등을 위해 월 1회 이상 마을을 방문해 주민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우리마을 주무관 제도를 통해 마을의 다양성과 특색을 살려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모두가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겠다”며 “담양군이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주민자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담양군은 우리마을 주무관 활동결과를 전직원과 공유하고 그에 따른 공동대응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주민의 삶에 와닿는 행정 실현에 주력할 방침이다./김완근 기자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