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비서관실 사표, 광주 동남 ‘갑/을’ 출마 고려

담양 용면 출신인 윤영덕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51)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7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들 중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하는 7명의 행정관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역구에 내려와 ‘광주 동남갑’ 또는 ‘광주 동남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와의 통화에서 윤 前행정관은 “청와대 근무를 잘 마치고 고향에 돌아왔으며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을 더 하고자 내년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출마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윤 前행정관은 전남대 5.18연구소 학술연구 교수로 재직 중 지난 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풀뿌리 인재’ 영입 케이스에 추천된 바 있으며, 이후 문재인 정부 초기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발탁돼 대통령 보좌진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중국 북경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해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에서 한신대 학술연구 교수,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객원교수, 전남대 5.18연구소 학술연구 교수 및 학술연구부장으로 학교에 재직했으며 참여자치21 지방자치위원장, (사)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 연구소장, 광주YMCA이사, 시민운동위원장, 광주시 5.18기념사업위원, 19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중앙선대위 지역공약 담당 등 풀뿌리 지방자치와 민주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활동 경력이 풍부하다.

한편 용면 월계리가 고향으로 용면 용북초교, 담양중(37회), 담양고(6회), 조선대학 정치외교학과·대학원(정치학석사), 북경대학 대학원(법학박사)을 졸업했고, 조선대 총학생회장(1991년,남총련의장)을 지냈다. 고향 용면에는 모친 하정례 여사와 친척들이 살고 있다.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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