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BYRON NELSON

[유동완 골프전문기자]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1라운드 공동 4위를 마크한 강성훈프로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1라운드 공동 4위를 마크한 강성훈프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 이글 2개를 잡아낸 강성훈(32)이PGA 투어 첫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강성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째 날 6타를 줄인 강성훈은 8언더파 63타를 쳐낸 데니 매카시(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10번 홀을 출발한 강성훈은 14번 홀(파5) 행운의 이글을 낚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5번홀 보기를 범하며 한 타를 잃었지만 전반 1언더파의 스코어를 유지했다.

이어진 후반 시작과 동시 또 다시 이글을 잡아낸 강성훈은 4, 5, 7번 홀 버디를 추가하며 한 라운드 전 ,후반 이글을 그려내며 스코어를 줄였다.

1라운드 6타를 줄인 강성훈의 결정타는 정확한 드리이브와 아이언 샷에 있었다. 페어웨이를 100%지킨 냄과 동시 그린 적중률 88.89% 날 선 아이언을 자랑했다.

그린 위 플레이 또한 스코어를 줄이는데 주요했다. 드라이브, 아이언, 퍼트 중 뭐하나 뒤쳐지지 않은 강성훈이 브룩스 켑카(미국) 등과 공동 4위로 순항 중이다.

PGA 투어 우승이 없는 강성훈은 2017 시즌 셸 휴스턴 오픈 2위가 개인 최고의 성적이다.

대회 1라운드 버디 10개를 잡아낸 매카시는 티 샷 실수로 4번 홀 더블 보기가 옥에 티였지만, 8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경훈(28)은 3언더파 68타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36위, 배상문(33)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81위에 자리했다. 임성재(21)는 이븐파 71타 공동 100위로 부진한 모습이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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