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 335표중 179표(53.4%) 득표 ‘23표차’

제15대 담양군노인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박종대 후보가 당선됐다.

담양군노인회가 지난 19일 실시한 지회장 선거에서 박종대 후보(85)와 김성택 후보(80)간 치열한 2파전이 전개됐으나 개표결과 박종대 후보가 유효투표 335표 중 179표(53.4%)를 득표해 156표(46.6%)를 획득한 2위 김성택 후보를 23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대의원 365명중 33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기권 2표, 무효 2표 등 4표를 제외한 335표가 유효표로 처리됐다.

이번 노인회장 선거는 93%의 높은 투표율이 증명하듯 선거기간을 전후해 양 후보 진영간 이전 선거에서 볼 수 없었던 치열한 지지세 확보전이 펼쳐지면서 지역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5대 담양군노인회장을 맡게 된 박종대 당선자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마을경로당의 일터 활용 ▲방문 의료서비스 추진 ▲노인 건강서비스 확대 노인전문병원 업무협약 체결 추진 ▲경로당의 주민 복합문화공간 활용 ▲노인대학 운영예산 확충 및 자율성 확대 ▲실버형 일자리교육 및 취업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박 당선자는 광주지방법원 청소년선도위원, 담양군 군정자문위원, 민주평통자문위원, 담양군산림조합 이사, 수북농협 이사, 담양문화원 이사, 수북면 새마을금고 이사장, 담양군지회 수북면분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박씨종친회 담양군지부장을 맡고 있다./김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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