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농구 선수 출신 '몰리나리 · 피나우' 우즈와 ‘그린 재킷’ 주인공 가려.
캐디. 농구 선수 출신 '몰리나리 · 피나우' 우즈와 ‘그린 재킷’ 주인공 가려.
  • 스포츠 유동완기자
  • 승인 2019.04.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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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S’ TOURNAMENT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우즈 vs 몰리나리 vs 피나우’ 삼파전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2019 '마스터스' 리더보드가 오거스타를 빛내고 있다.
2019 '마스터스' 리더보드가 오거스타를 빛내고 있다.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서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2006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캐디로 참가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펼쳐질 마스터스 3라운드 몰리나리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치며 선두를 꿰찼다.

2019년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타이거 우즈,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와 챔피언조에 편성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는 2006년 무명 프로였다.

몰리나리의 마스터스 인연은 선수로 써가 아닌 자신의 형 에드워드 몰리나리가 2005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로 마스터스에 출전 당시 캐디로 오거스타에 첫 발을 디뎠다.

에드워드는 마스터스 관례에 따라 전년도 디팬딩 챔피언 이였던 타이거 우즈와 1, 2라운드 경기를 펼칠 행운을 얻었다.

80-77타로 1, 2라운드 경기를 펼친 에드워드는 컷 탈락했다. 그 해 필 미켈슨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타이거 우즈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랭킹 7위 몰리나리는 지난해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 우즈와 한조에 나서며 역전승을 거뒀다. 그 후 ‘라이더 컵’ 에서 우즈를 비롯 톱 랭커들에 5차례 완승하며 우즈의 천적으로 떠올랐다.

우즈와 몰리나리는 2006년 당시 형의 캐디로 처음 만났다. 형 에드워드는 1번 홀 티잉 구역에서 “내 동생이며, 좋은 골퍼”라고 소개했다.

최종 라운드 한조에 페어링 된 (왼) 토니 피나우. 타이거 우즈.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최종 라운드 한조에 페어링 된 (왼) 타이거 우즈.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토니 피나우

한편, 마스터스 3라운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뛰어 오른 토니 피나우가 최종 라운드 타이거 우즈와 한조를 이루었다.

피나우는 193cm의 장신이다. 농구 선수를 겸하다 1997년 타이거 우즈가 12타로 우승을 거둔 마스터스 골프 중계를 보고 골프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피나우는 외모에서 풍기 듯 순수 미국 혈통은 아니다. 국적은 미국이지만 피나우는 조상은 남태평양 출신이다.

우즈의 천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몰리나리와 PGA 투어 통산 1승의 피나우가 14일 (한국시간 밤 10시 20분) 2019년 PGA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 그린 재킷의 주인공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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