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주안5동 위치한 밀알무료급식소와 함께 봉사활동 펼쳐
인천광역시 농구협회를 비롯해 삼우산업개발, 함께봉사단이 후원
강인덕 대표, “인천 사랑을 위한 봉사활동 꾸준히 전개할 것”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의 '사랑의 옷 전달식'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의 '사랑의 옷 전달식'

30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은 인천 주안 5동에 위치한 밀알무료급식소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이하 아세사)’ 주최, 인천광역시농구협회‧삼우산업개발‧함께봉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무료급식 봉사활동은 국비, 시비, 구비 지원 없이 순수 후원 및 재활용 판매로 운영되고 있는 밀알무료급식소의 일손을 돕고 관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해주고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약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9시에 밀알무료급식소에 도착해 주변 청소와 함께 취사, 반찬만들기를 하는 등 무료배식 준비를 시작했으며, 아세사에서 준비한 ‘사랑의 옷 전달식’을 갖고 의류품 및 기타 물품을 이웃들에게 나눠줌과 동시에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박일룡 인천광역시농구협회 총괄부장이 기획하고, 아세사의 대표이자 前 인천 Utd 대표이사인 강인덕 인천광역시농구협회장이 적극 지원‧추진했다는 후문이다.

강인덕 아세사 대표는 “이웃 사랑이 곧 인천사랑의 시작”이라며 “2018년 1월, 아세사를 창단하면서 꾸준히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왔고, 이번 봉사활동은 주안역 근처에서 장애인, 독거노인을 위해 20년간 국가의 지원 없이 무료급식을 해온 밀알무료급식소의 일손을 돕고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추진하게 됐다. 우리를 시작으로 많은 분들께서 함께 동참해주시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작은 관심이라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자원봉사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자원봉사자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한 박일룡 인천광역시농구협회 총괄부장은 “아무리 기획을 해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지 않으면 소용이 없었을 텐데 적극 지원해주신 강인덕 대표님과 자발적으로 1만원 씩 후원과 함께 오늘 봉사활동에 참석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이 계셔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강인덕 대표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9시에 시작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은 13시 30분에 끝났으며, 이날 봉사에 참석한 인원은 식사와 함께 차후 봉사활동에 대한 간담회를 갖는 등 지속적인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계양구에서 청소업체 클린인휴 이사로 활동하며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허광회 씨는 “보이지는 않지만 곳곳에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것을 새삼 또 느끼게됐다."며 "봉사활동을 추진한 분들과 20년간 이 자리에서 꿋꿋하게 무료급식소를 운영해오신 밀알무료급식소 분들에 정말 대단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석해 작은 것도 서로 나누며 함께 행복함을 느끼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또, 권현우 씨는 “만원을 십시일반 모아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해주신 강인덕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참석해 많은 분들에게 미력하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은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 봉사조직으로 정기‧비정기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이웃사랑‧인천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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