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LAYERS Championship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세계 랭킹 10위 존 람(스페인)이 8타를 몰아치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로 급 부상하며 우승 반열에 올랐다.

존 람 17번 홀에서 드라이브 티 샷을 선 보인다.
존 람 17번 홀 티 샷을 선 보인다.

존 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R에서 8언더파 64타로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냈다.

공동 10위로 3R를 출발한 존 람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였다. 시그니처 홀인 ‘마의 17번 홀’ 마저 버디를 잡아낸 존 람은 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마련했다.

3R 1번 홀을 출발한 존 람은 2번 홀과 5번 홀 버디를 기록했다. 6번 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9번 홀 버디로 잃었던 스코어를 돼 찾으며 전반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 10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존 람은 11번 홀(파5) 이글로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상승세를 이은 존 람이 16번 홀과 17번 홀 버디로, 3R 8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장식했다.

2018~2019 시즌 첫 우승에 나선 존 람은 올 시즌 PGA 투어 7개 대회 출전을 감행, 톱 10에 5번 진입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2R 공동 10위를 마크했던 안병훈(28)은 1타를 잃으며 6언더파 201로 공동 24로 뒷걸음질 쳤다. 강성훈(32)과 김시우(24)도 더 이상의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고 3언더파 213타로 공동 43위로 뒤 쳐졌다.

J. Rahm 버디 펏 성공 후 환호하는 갤러리에 답한다.
J. Rahm 버디 펏 성공 후 환호하는 갤러리에 답한다.

사진=미 주재 H. S KO 특파원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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