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5km 전 구간 개통"

[울릉도 임채영 기자] 울릉도(군수 김병수) 일주도로가 2018년 12월 28일부로 55년 만에 완전 개통됐다. 일주 도로 사업 계획은 1963년 3월 확정됐었다. 터널이 그동안 막혀 관광이나 주민 편리가 외면 시 되어 불편을 초래했는데 이제 해결되어 주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주민 C 씨는 “ 제가 울릉도에 들어온 지가 35년 됐습니다. 그때 뚫렸으면 울릉도가 굉장히 활성화됐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라도 뚫렸으니 주민들에게는 경사입니다”라고 했다.

또 “울릉도에 일주도로가 그동안 관광객도, 주민들도 큰 불편을 겪어 왔는데요. 이제 유람선을 타지 않고도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게 됐습니다.” 덧 붙였다.

울릉도는 터널 3개를 뚫고 다리 1개를 놓은 난공사를 거쳐, 울릉도 동쪽 내수전에서 섬목까지 잇는 4.7㎞ 도로가 지난(28일) 개통됐습니다.

해안 절벽에 도로를 놓는 공사라 사업비가 부담됐고 희귀식물 서식지가 많아 진행이 더뎠습니다. 굴이 뚫려 울릉도 관광에도 새바람 불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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