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출신, 고향에 ‘금의환향’

고병주 전라남도 자치행정국 세정과장이 1일 담양군 부군수로 부임했다.

신임 고병주 부군수(58세)는 최근 단행된 전라남도 인사에서 고향인 담양군 근무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전남도는 담양군과 협의를 거쳐 담양부군수로 인사 발령했다.

신임 고 부군수는 조대부고, 전남대 국문과 및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1987년 국가직 행정7급 공채시험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정보통신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통일부 등 정부 부처에서 근무하다 2004년 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으며 2005년 전라남도에 전입해 공무원교육원·건설방재국·종합민원실 등을 거쳐 2014년에 4급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서기관 승진 후 행정자치부로 전출돼 국무조정실 행정활성화지원팀장으로 재직중 2016년 1월 전남도 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으로 복귀했으며 2017년 1월부터 자치행정국 세정과장으로 재직하다 이번 전남도 인사에서 담양군 부군수로 부임했다.

고 부군수는 부임인사를 통해 “조직의 화합은 물론 전남도와 중앙의 협력체계를 확고히 다져 담양이 소득 4만불,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로 발전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선 7기의 실질적인 원년인 올해는 자치와 혁신을 통해 주민자치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강조하며 “우리 군이 지향하는 군정 목표를 실현해 나가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고병주 부군수는 담양읍 천변리가 고향이며 담양축협에 근무하는 고병석 씨가 친동생이다.

한편, 2017년 1월 담양 부군수로 부임해 2년을 근무한 조용익 부군수는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 전라남도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로 영전했다.(관련기사=제22대 조용익 담양 부군수 이임)/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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