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남면에 소재한 원피가공과 가죽제조업 업체인 화이트산업()의 윤통한 대표이사와 현정배 상무이사가 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남면지역의 기부릴레이는 올 한 해 동안 끊임없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더해 왔다.

올해 이어진 기부현황을 보면 지난 2월 남면 젖소능력검정회에서 9개월간 매달 우유 52박스 우유468박스(매달 52박스씩 9개월간 기부) 기부를 시작으로 매곡리 마을과 서울우유양주공장, 경기북부병무지청, 농협중앙회고객마케팅부가 결연을 통해 저소득 가구에 백미10kg 40포를 기부했다.

이어 3월에는 새마을부녀회에서 고추장을 직접 담가 85가구에, 5월에는 사회경제적기업협의회 단체 소속 양주돌봄센터, 세움주식회사, 사회적협동조합 지심, 내일사회적협동조합이 돌봄이 어려운 가정을 위한 감동이 토요마을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각 50만원씩을 기부했다.

8월에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각 경로당에 선풍기 23대를, 9월 추석 명절에는 사군자식품과 이화팜에서 각각 송편 50박스와 계란 50박스를 기부해 이웃들의 따뜻한 명절을 도왔다.

10월에는 고려진공안전에서 라면 200상자를, 25사단 보수대대에서 이취임식에 받은 백미 204kg, 11월에는 이상주 남면장과 양형규 남면체육회장이 2018 경기도 창조제안오디션 2등 수상으로 받은 상금 5백만원을, 상수1리에서 직접 농사지은 배추를 이용하여 담근 김장 180kg을 전달했다.

2018년 기부릴레이를 통한 이웃상랑의 실천을 보인 고마운 기부천사들.(사진제공//남면사무소)
2018년 기부릴레이를 통한 이웃사랑의 실천을 보인 고마운 기부천사들.(사진제공//남면사무소)

12월에 들어 기부 릴레이에 더욱 많은 참여가 이어지며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남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연탄 1,600, 백미100kg등을 의용소방대와 여성의용소방대, 새마을지도자회와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는 각각 연탄 2,500, 3,000, 1,000장을, 남면 이장단 협의회는 백미 400kg을 전달했다.

매곡리 주민 김설호씨가 성금 100만원을, 한국외식과학고 동아리는 감악 축제 때 판매한 수익금 전액 32만원을, 남면 어린이집은 벼룩시장을 통해 얻은 수익금 20만원을, 우진인쇄소에서 치약 등 생필품을 기부했다.

이어 남면교회에서 기부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알려오는 등 계속되는 기부릴레이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그 어느 해보다도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주 남면장은 올 한 해 동안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다가오는 새해에도 기부와 나눔이 이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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